[감상문]모래군의 열두달
- 최초 등록일
- 2007.03.3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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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래군의 열두달 그리고 이곳저곳의 스케치 감상문 입니다
책속의 많은 수필중 프레리의 생일과 늪지의 비가 두편을 뽑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식물군에는 관심이 없는 기계화된 인간은 좋든 싫든 자신의 나머지 땅을 영위해야 할 땅을 갈아 뭉개는데 이룩한 진보만을 그저 뽐낸다. 미래의 어떤 시민이 물질적으로 풍족한 자신의 생활을 위해 식물들이 치른 희생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게 하려면 당장 모든 참된 식물학과 참된 역사의 교육을 금지하는 것이 현명할지도 모르겠다. [page 72]
여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길에 나 있는 보통사람들에게는 인식의 대상도 되지 못하는 그냥 풀에 그 풀 고유의 가치를 매기고 있다. 그 실피움이라는 풀은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그 가치는 인간의 편리함에 희생되어 마땅한 미천한 것이 아니라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본래적인 가치가 있으며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존재이며 그 가치의 실현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릴 때 생태계의 피라미드를 배웠을 것이다. 이 생태계의 피라미드의 맨 밑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바로 식물군이다. 이 식물군이 파괴된다면 그 위에 있는 그 식물군을 먹고 사는 동물군 역시 파괴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참고 자료
모래군의 열두달 그리고 이곳 저곳의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