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dna -생명의 비밀
- 최초 등록일
- 2007.03.2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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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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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이 아주 많았었다.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수 있어서 좋기도 했지만 왜 그런지 대략 우울한 기분이었다.
자식은 왜 어버이를 닮는가? 대부분 멘델의 유전법칙이라는 간단한 원리에 의해 ‘어버이의 유전정보가 다음세대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간단한 원리에서 시작한 유전학이 현재에는 새로운 유전자를 창조하기에 이르렀다. 1962년 왓슨이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밝히면서 분자유전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돌파구가 된 것이다. 분자유전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 연구가 시작되면서 과학자들이 ‘신과 놀이를 할’ 기회를 엿본 순간부터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는 생명의 수수께끼들을 깊이 파고들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세계 최초의 유전공학자인 보이어와 코언이 우리 눈 앞에 놀라운 과학적 경관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또 다른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명공학이 등장한 이래 생물학은 순수성을 잃어버린 듯 하다. 막대한 돈이 오가는 게임이 되었고 그 돈과 함께 새로운 사고 방식과 문제들이 등장 한 것도 사실이다.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과 득을 보는 사람이 동시에 생겨나게 되었다는 사실이 우울했다.
신약이 개발되려면 적어도 10년은 걸린다고 한다. 지난 학기 교양 수업 시간에 신약개발에 대해 배운 적이 있는데 만약 성공했을시 몇 백배가 넘는 부가가치가 생긴다고 했다. 그런데 정부는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기 때문에 지원도 많이 해주지 않고 기간도 고작 1년을 준다고 했다. 10년도 넘는 시간과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는 미국 등의 강대국과 비교하면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지금 거의 모든 상황이 사람의 질병을 고치는데가 아닌 수익률에 초점을 두고 일이 진행되는것에 실망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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