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다큐멘터리 발해-백두산에 묻힌 멸망의 진실
- 최초 등록일
- 2007.03.23
- 최종 저작일
- 2006.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기후학 시간에 본 `백두산에 얽힌 멸망의 진실`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잦은 왕위 계승 다툼, 그리고 외부적으로 거란의 침입. 지금으로부터 1,000년 전인 926년 거란과 발해 간 전쟁이 일어났고, 거란이 발해의 수도인 상경성을 포위함으로써 발해는 멸망에 이르렀다. 이것이 통상적으로 전해지고 있는 발해 멸망의 원인이다. 그러나 이 역시 분명한 것은 아니며 여러 가설들이 존재하고 있다. 발해 멸망은 아직 역사의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지금으로부터 1천 여 년 전인 926년, 역사서에는 발해가 거란의 공격으로 멸망했다고 적혀 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시기에 발해의 한가운데 위치한 백두산은 거대 분화를 일으켰다고 학계에 공식 보고되어 있다. 백두산의 폭발 규모는 화산재가 일본에 까지 두텁게 쌓일 정도였으며 분석 결과 2천년 역사 시대 이래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난다.
이 프로그램은 ① 백두산이 정말 1천 년 전 거대 화산 폭발을 일으켰냐와 ② 폭발했다면 주변지역 특히 발해의 멸망과 관계가 있는지, ③ 혹은 주변 동북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해 내는데 주력을 했다고 한다. 지질학과 인문사회학적 접근, 분석을 통해 역사를 추적해 나가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전체 흐름이다. 역사와 과학이라는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흥미롭게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HD로 촬영한 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수려한 영상미와, 사극에서도 보기 힘든 웅장한 전투 장면은 정말 장관이었다.
915년 백두산의 마지막 화산 분출이 일어나고 깊은 호수가 만들어진다. 일본의 화산 연구가인 히로시 마치다 교수는 이 화산폭발로 인해 화산재가 천 몇 십 km를 날아 일본에B-Tm층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 증거로 백두산 화산재에는 유리성분이 있는데 일본의 토층에서도 유리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또한 10C 헤이안 시대의 유적에도 백두산에서 날아온 화산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