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歌辭)작품의 내용 (주제별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7.03.2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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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사작품들을 내용을 주제별로 요약하고 그 중 몇 가지는 작품원문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총 15페이지로 소논문 형식을 갖추었습니다.
목차
1. 인간의 감정과 관련하여 마음에서 우러나는 뜻을
펼쳐 드러내는 가사
1) 기쁨의 가사
2) 노여움의 가사
3) 슬픔의 가사
4) 즐거움의 가사
5) 느낌의 가사
6) 사랑의 가사
2. 믿음이나 깨우침과 일깨움을 주기 위한 가사
1) 믿음의 가사
2) 깨우침의 가사
3) 일깨움의 가사
본문내용
6) 사랑의 가사 : 인간의 수직관계나 평행관계 및 인간과 자연, 인간과 문화 등의 여러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찬미를 읊은 가사다. 군신간의 연주(戀主)와 애민, 친자간의 애친과 자애의 혈육애, 관민간의 긍분(矜奮)의 정의(情誼) 등을 비롯하여 남녀 간의 애정과 붕우간의 우의 등, 남남간의 사랑과 그리고 국토애와 향토애, 문물제도에 대한 찬양과 찬미 등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사랑의 뜻을 새겨 담은 가사들이다.
① 思美人曲(사미인곡)
1588년(선조 21) 정철(鄭澈)이 지은 가사. 작자는 50세되던 1585년 8월에 당파싸움으로 인해, 사헌부와 사간원의 논척을 받고, 고향인 창평(昌平)에 은거한다. 이때 임금을 사모하는 정을 한 여인이 그 남편을 생이별하고 연모하는 마음에 기탁하여, 자신의 충절과 연군의 정을 고백한 작품이 〈사미인곡〉이다.
이 몸 삼기실 제 님을 조차 삼기시니, 緣연分분이며 하 모 일이런가. 나 ?나 졈어 잇고 님 ?나 날 괴시니, 이 이랑 견졸 노여 업다. 平평生애 願원?요 녜쟈?얏더니, 늙거야 므 일로 외오 두고 글이고. 엇그제 님을 뫼셔 廣광寒한殿뎐의 올낫더니 그 더 엇디야 下하界계예려오니. 올 적의 비슨 머리 얼킈연디 三삼年년이라. 燕연脂지粉분 잇마 눌위야 고이고. 음의 친실음 疊텹疊텹이혀 이셔, 짓니 한숨이오, 디 니 눈믈이라. 人인生은 有유限시도 그지 업다. 無무心심?歲셰月월은 믈흐고야. 炎염凉냥이 아라 가고텨 오니, 듯거니 보거니 늣길 일도 하도 할샤.
東동風풍이 건듯 부러 積鴉헤텨 내니, 窓창 밧긔 심근 梅花화 두세 가지 픠여셰라. 득冷淡담 暗암香향은 므일고. 黃황昏혼의 이 조차 벼마빗최니, 늣기 반기, 님이신가 아니신가. 뎌 梅花화 것거내여 님 겨신 보내오져. 님이 너 보고 엇더타 너기실고.
이 몸이 태어날 때 임을 따라 태어나니 이는 한 평생 함께 살아갈 인연이며, 이 어찌 하늘이 모를 일이던가? 나는 오직 임만을 위하여 젊어 있고, 임이 오로지 나만을 사랑하시니, 이 마음과 이 사랑을 견줄 곳이 다시 없다. 평생에 원하오되 임과 함께 살아가려 하였더니, 늙어서야 무슨 일로 외따로 멀리 두고 그리워하는가? 엊그제는 임을 모시고 달나라 궁궐에 오라 있었더니(궁궐에 살았더니), 그 동안 어찌하여 속세에 내려 왔는가?(유배지에 내려옴) 내려 올 때에 빗은 머리가 헝클어진 지 삼 년일세. 연지와 분이 있네마는 누구를 위하여 곱게 단장할까? 마음에 맺힌 근심이 겹겹으로 쌓여 있어서 짓는 것이 한숨이요, 흐르는 것이 눈물이라. 인생은 유한한데 근심은 한이 없다. 무정한 세월은 물흐르듯 흘러가는구나. 더워졌다, 서늘해졌다하는 계절의 순환이 때를 알아 지나갔다가는 이내 다시 돌아오니, 듣고 보고 하는 가운데 느낄 일이 많기도 많구나. 봄바람이 문득 불어 쌓인 눈을 헤쳐 내니, 창밖에 심은 매화가 남몰래 풍겨오는 향기는 무슨 일인가? 황혼에 달이 따라와 베개 머리에 비치니, 흐느껴 우는 듯 반기는 듯 임인신가 아니신가? 임이 너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실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