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 <인형의 집>
- 최초 등록일
- 2007.03.21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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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에 대한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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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입센의 <인형의 집>은 제목에서부터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잘 상징화하여 표현하고 있다. <인형의 집>은 사회와 가정에서 여성들이 처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를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인물이 바로 “노라”일 것이다. 희곡에서 표현된 ‘공간’은 이런 노라의 상황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그녀는 작품이 끝나면서 문을 닫고 나가기 전까지 안락하게 꾸며진 ‘방’에서만 지내고 있다. 많은 사건이 일어나도 노라는 그 집을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공간적 배경은 곧 노라가 인형의 집에 갇힌 ‘인형’이라는 생각을 더욱 구체화 시킨다. 그 방은 안 쪽으로는 가정의 공간과 통하며,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 세상과 사회의 공간으로 통한다. 지금 나가면 감기에 걸린다며 ‘노라’를 말리던 ‘유모’의 대사는 험난한 사회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연약한 노라의 모습을 생각하게 한다.
작품의 전반부에서는 주로 남편 헬머의 인형으로 살아가는 노라의 모습이 표현되고 있다.
헬머는 노라를 ‘우리 귀여운 종달새’, ‘내 다람쥐’, ‘귀염둥이’, ‘돈 써대는 귀여운 새’라고 부른다. 이러한 헬머의 애칭은 마치 노라를 어린아이 다루듯 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데, 이는 가정에서의 여성의 모습을 생각해보게 한다. 특히, ‘돈 써대는 귀여운 새’라는 마지막 애칭은 여성들을 비하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노라는 철없이 돈을 쓰는 여자로 그려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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