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악의 오랑캐꽃
- 최초 등록일
- 2007.03.1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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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랑캐꽃을 읽고 느낀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살면서 오랑캐꽃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어 먼저 인터넷에서 오랑캐 꽃 이름이 있기는 한지, 도대체 무슨 꽃 이름이 이런가 라는 생각을 하며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인터넷을 통해 오랑캐꽃이 ‘제비꽃’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왜 제비꽃이라는 예쁜 이름을 놔두고 오랑캐꽃이라는 이름을 썼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용악의 시는 이러한 나의 인식의 꼬리를 물고서 다가왔습니다. 시의 서문에서는 이 시가 오랑캐꽃이라는 이름은 얻은 유래를 알 수 있습니다. “긴 세월을 오랑캐와의 싸움에 살았다는 우리의 머언 조상들이 너를 불러 `오랑캐꽃`이라 했으니 어찌 보면 너의 뒷모양이 머리 태를 드리인 오랑캐의 뒷머리와도 같은 까닭이라 전한다” 이렇듯, 꽃의 뒷모양이 오랑캐의 머리 모습과 유사하여 오랑캐꽃이 된 것 인거 같습니다.
이 시의 오랑캐꽃은 이름과 달리 적대시되는 존재는 아닙니다. 약간의 경계감을 품었던 것과 달리 오랑캐꽃은 시 속에서 말하는 이의 연민을 사고 있습니다. 오히려 “울어보렴 목 놓아 울어나 보렴”으로 오랑캐꽃의 설움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연에서 오랑캐꽃은 괜한 오해를 사는 불쌍한 존재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도대체 오랑캐꽃에게 울음을 권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도 긴 세월이나 지난 후에서야 말입니다. “햇빛을 막아줄게”라는 연민 또한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의 오랑캐는 오랑캐꽃으로 묘하게 전한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둘 다 화자의 애달픈 시선이 닿아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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