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07.03.1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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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근현대사 수업을 들으면서 든 나만의 생각은 ‘한국의 근대와 현대’는 참으로 격동기였다는 것이다. 누이 전 역사에서 수많은 역성혁명이 있었지만 결국은 집권자들의 이익을 위한 혁명이었지 일반 민중과는 거리가 있었다. 민중의 대규모 난도 수차례 있었지만 ‘3.1운동’이나 ‘4.19민주화혁명’처럼 사회를 직접적으로 변화 시킬 만큼 큰 역량을 지닌 혁명적 사건은 없었던 것 같다. 3.1운동은 일제치하라는 큰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민족의 역량을 과시했으며, 일본의 정책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19민주화혁명은 그보다 한발 더 나아가 민주시민들이 스스로 자각 하여 주체적으로 사회체제를 직접적으로 변화시키는 혁명을 이뤄냈다. 물론 수뇌부의 몇몇 윗대가리들만을 갈아치웠을 뿐이지만 시민들이 주체적인 입장에서 이뤄냈다는 점이 프랑스 대혁명에 비길 만 하다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이러한 나의 입장에서 어떤 역사적 장소를 찾아가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찾은 곳은 『국립4.19민주묘지』이다. 물론 이 장소가 광주가 아닌 것이 정말 안타까웠지만 당시 분들의 생생한 대처현장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그분들을 기리는데 서울에서 이만한 장소가 없다고 생각하여 『국립4.19민주묘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가기에 앞서 사전지식을 머릿속에 투입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찾았다. 홈페이지는 여타의 국가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다를 게 없었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은 다른 홈페이지와는 다를 수밖에 없었다. 『국립4.19민주묘지』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벅차오름은, 민주화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던 분들의 영정이 이곳에 묻혀있다는 사실로 더욱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다. 또 다음 표와 같이 전체 묘지의 70%이상이 공원과 산림공간으로, 인접지역 시민들과 묘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내게는 왠지 크게 다가왔다.
마치며...
글의 앞에서 나는 ‘전체 묘지의 70%이상이 공원과 산림공간으로, 인접지역 시민들과 묘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내게는 왠지 크게 다가왔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답사가 내게는 단순히 역사체험만을 위한 답사가 아니었다. 물론 건축과학생으로서 국립공원의 순방경로나 공원내부의 배치, 국립묘지의 공원화 등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보다 국립묘지보다는 국립공원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주고 싶었을 영령들의 마음이 묻어난다고 해야 할까?.. 왠지 그런 기분이 들어서 가신 분들에 대한 숙연해지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너무 감정적으로 역사체험 보고서를 쓴 것 같아 아쉽지만 4.19와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남는 게 많았던 답사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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