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의 < 오아시스 > 비평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3.1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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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씨네 21 ] 2002 . 10 . 1 . 371 호
정성일의 < 오아시스 > 비평론을 읽고
그 비평문을 또 비평해본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명한 영화 평론가 정성일씨의 여러 가지 비평 작품들을 보다가 몇 개의 작품이 눈에 띄었는데 그 중에 몇 년 전에 정말 감명 깊게 보았던 ‘오아시스’라는 작품에 대한 비평이 내 시선을 잡았다.
영화 `오아시스`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전과자 청년(설경구 - 홍종두)과 뇌성마비 장애인 여성(문소리 - 한공주)의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이다. 특히 쉽지 않은 배역을 맡은 두 주연 배우의 열연이 빛을 발하고 있는 이 작품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소외된 인물들의 `독특한` 사랑의 모습을 통해 편견과 가식에 찬 세상에 작은 비판을 던져주고 있다. 제목 `오아시스`는 여주인공의 방 안에 걸려있는 초라한 액자 속 그림이며, 두 사람이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을 상징하고 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 신인여우상(문소리)을 수상하여 한국영화로는 세계3대 영화제 최초 2개 부분 석권의 기록을 세웠다.
오아시스가 개봉하고 나서 이곳저곳에서 극찬의 소리를 아끼지 않았고 나 또한 그렇게 느꼈다. 하지만 정성일씨는 한마디로 이 영화는 관객을 무기력하게 만든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이 비평론에서 각각 장면 장면마다 34신, 36신…… 등 이렇게 텍스트 하나하나를 면밀히 분석해 놓았고 영화 비평가답게 정말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렇지만 그 비평의 정도가 너무나 과했을까. 그가 말하고 있는 이 오아시스라는 작품에서 이 컷은 이렇게 붙어있는데 어떤 음모가 있고 무기력한 관객은 그 깊은 뜻을 모르고 그저 멍하니 감동만 한다는 식의 발언을 하고 있다.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전과자 홍종두와 가족에게 이용당하는 뇌성마비 장애자 한공주가 서로 만나서 우여곡절 끝에 서로 상처를 보다듬고 위로하고 사랑하면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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