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대의인간과종교
- 최초 등록일
- 2007.03.17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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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단 군 신 화
2. 고 인 돌
3. 위당(爲堂) 정인보(鄭寅普)와 광개토왕릉비
4. 이규보의 《동명왕편》
목차
1. 단 군 신 화
2. 고 인 돌
3. 위당(爲堂) 정인보(鄭寅普)와 광개토왕릉비
1) 정인보의 생애와 업적 (1893~1950)
2) 광개토왕릉비
3) 광개토왕릉비를 둘러싼 논쟁
4. 이규보의 《동명왕편》
1) ≪동명왕편≫에 대한 간략한 소개
2) ≪동명왕편≫- 이규보의 역사인식 변화
3) ≪동명왕편≫- ‘신모(神母)’와 ‘볍씨’의 상징성
본문내용
1. 단 군 신 화
“옛날 옛적에 인간이 되고 싶었던 곰과 범이 있었다. 그들은 동굴에서 쑥과 마늘만 먹으면서 수행하였고, 끝까지 버텨낸 곰은 결국 사람(웅녀)이 되었다. 그녀는 환웅과 결혼하여 우리겨레의 조상인 단군을 낳았다”, 이것은 널리 알려진 단군신화 이야기이다.
단군신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적 사회인 고조선 성립을 전하는, 문맥이 자료이다. 중국 중심에서 서술된 중국 측 자료가 아니라 고조선에 관한 우리 측의 유일한 자료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의 문헌이 한국 역사의 시작을 ‘기자’로 보는 시각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자료가 되는데 단군신화에 따르면 한국은 ‘기자’이전에 이미 정치적 사회가 성립되어 있었다. 원시 고대문화에 대한 지식의 총집합체인 단군신화는 고조선의 성립이라는 역사적인 사실뿐만 아니라 역사학, 종교학, 고고학 등 다양한 문화적 측면에서도 활용되는 자료이다.
현재까진 전해진 단군신화는 『삼국유사』『제왕운기』『응제시주』등에 기록되어 있는데 특성에 따라서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신화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단군신화에 관한 이러한 기록들 역시도 기록 당시의 시대정신이나 시대적인 요구를 반영했을 것이고 이에 따라서 내용 첨삭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삼국유사』에 수록된 단군신화 유형이 단군신화 원래의 모습과 가깝다는 학설이 주를 이룬다.
단군신화가 수록된 『삼국유사』고조선조는 「위서」를 인용한 부분과「고기」를 인용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서」의 인용 부분은 고조선 건국자의 이름, 건국 연대, 도읍만을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없으므로 단군신화를 논의할 때 주요 쟁점이 되는 것은「고기」인용 부분이다.「고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인(제석(帝釋))의 서자 환웅이 천상으로부터 태백산 신단수하(이곳을 신시라고 함)에 하강하여 지상세계를 교화하였다. 지상세계의 곰이 환웅의 지시에 따라 일련의 금기사항을 준수하여 여자(웅녀)로 변신하였고, 환웅과 웅녀의 혼인으로 단군이 탄생하게 되었다. 단군은 당요(唐堯) 50년(경인년)에 조선을 건국하여 1500년간 통치하던 중 중국으로부터 기자(箕子)가 동래함에 따라 ‘장당경’으로 천도하였다. 그리고 그는 1,908세 때 아사달로 들어가 산신이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