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페미니즘 비평(고양이를 부탁해)
- 최초 등록일
- 2007.03.1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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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고 페미니즘적으로 고찰을 하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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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양이를 부탁해는 여성감독인 정재은 감독의 작품이다.
페미니즘 비평을 하기에 앞서 이점을 먼저 짚고 넘어가야한다. 대부분의 영화는 남성감독의 작품이 많으며 또 억압받는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다 해도 남성의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올바른 표현이라고 하기보다는 왜곡된 남성의 눈으로 바라본 페미니즘이 된다.
따라서 여성감독이 여성의 눈으로 표현한 영화인 고양이를 부탁해는 페미니즘 비평에 알맞은 주제가 아닐까 싶다.
여성감독이 만든 고양이를 부탁해에는 다섯 주인공이 나온다.
이들은 다 여자로 갓 스무 살인 실업계 출신의 여성이다. 등장인물 다섯을 살펴보면 주인공격인 태희는 네 사람과도 친한 사이며 갈등관계를 가지지 않고 있다.
그녀는 가부장적인 집의 딸로서 그녀의 의견은 집에서 묵살되고 여성으로서의 천대를 받고있다. 예를 들면 식당에서 요리를 주문할 때도 태희의 의견은 묵살되고 아버지는 아들에게 태희처럼 메뉴판만 보고 결정하려 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아들역시 아무거나 잘 먹는다는 말을 함으로써 태희는 가족에서 외적인존재가 되어버린다.
또 집에서 아버지가 만두를 먹고 싶어 한다고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태희에게 만두 심부름을 시키는 등 사소한 것에서의 여성 차별과 억업된 모습을 비춘다.
다음으로 지영을 살펴보자. 지영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며 무너져가는 집속에서 살고 있다. 그런 지영은 일자리를 알아보려 노력하지만 실업계출신 그리고 부모가 없고 여자라는 이유로 면접관에게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여기서 우리는 또 하나의 억압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면접관은 지영에게 장난치듯 웃으며 말한다. 이것은 뒤에 지영의 집이 무너져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경찰의 조사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 된다. 경찰은 지영의 슬픔이나 상황 등을 별로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공교롭게도 면접관이나 경찰 역시 남자이다. 이것은 사소한 것에서 큰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본다. 어쩌면 남성은 여성의 억압된 현실을 이해하려 하거나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렇듯 여성감독이 바라본 관점은 큰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소하면서도 일상적인것에서 억압된 여성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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