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순자는 인간의 합리적 이성과 주체적 실천을 철학적 바탕으로 삼아 인간이 다른 존재와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인간이 집단을 이루는 성질, 곧 사회성에 있다고 보았다. 사실적인 차원에서 접근하여 인간의 사회성에 주목했기 때문에 인간의 사회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에서 도덕적 선을 규정했던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은 태어나면서 저절로 구비된 것이기 때문에 후천적 학습이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본성은 원래 생물학적 신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경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욕구가 있고 욕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투쟁과 악이 생길 수밖에 없다. 본성이 악하다는 말은 인간의 자연적 정감과 관련이 있다. 인간은 누구나 욕구를 갖고 있고 욕구를 충족하려고 한다. 욕구 충족은 분수와 한계가 없으므로 반드시 갈등과 투쟁이 일어난다. 다시 말해, 자연 그대로의 인간은 무한한 욕망을 갖고 있으므로 이 욕망을 방치하면 다른 사람의 욕망과 충돌하게 되어 사회는 혼란에 빠지고 만다. 그러므로 본성적으로 악한 인간을 선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후천적, 외적 교정과 제재가 필요하다. 곧 학문이나 수양과 같은 인위적 노력을 통해 악한 본성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욕구 충족의 결과로 나타나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문화적 노력이 필수적인데 그것이 바로 감성적 욕구를 절제하기 위한 교육이다. 선은 본성의 결과가 아니라 인위적 교정, 또는 문화적 노력의 결과이다. 이런 교화 작용의 주요 수단이 바로 예와 악이다.목차
Ⅰ. 생각해보기순자 성악설
Ⅱ. 생각 확대하기
1. 생애
2. 순자와 공자의 비교
3. 성선설(性善說)
4. 성악설
5. 성선설, 성악설 비교
6. 성무선악설(性無善惡說)
7. 혼재설
8. 백지설
9. 性三品說
Ⅲ. 생각 정리하기
『순자』 작품이해
Ⅳ. 논제 찾아보기
Ⅴ. 쉬어가기
등단 이후 - 한명희
내가 시를 쓰는 까닭 - 황인술
본문내용
Ⅱ. 생각 확대하기1. 생애 - 순자(荀子 : B.C. 313 - 238 조(趙)나라)는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로“인간의 본성은 악하다. 선한 것은 인위적인 노력의 결과다.” “자연의 운행에는 항상 된 법칙이 있다.” “요임금과 같은 성인 때문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걸 임금과 같은 폭군에 의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말로 유명하다. 순자는 인간에 대해서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자연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접근한 사상가로 이름은 황(況)이며, 당시 사람들은 그를 높여(字) 경(卿)이라고 불렀다. 한 대(漢代)에 와서 선제(宣帝)의 휘(諱아버지의 이름을 직접 부르지 못하는 것과 같이)를 避(피)하여 손이라고 부렸으며 손경(孫卿)이라고 불렀다. 자는 존칭으로 지금말로 황선생님이 된다.
50세에 제(齊)나라에 유학 가서 세 번 직하(稷下-제나라 직문稷門 아래에 있었던 학사촌 學士村/학술원)의 좨주(祭酒-학교 행정 담당/원장)를 지냈다. 제나라의 왕건(王建) 재위 기간에는 다시 제나라로 돌아가 직하(稷下)의 학사(學士) 중 최장로(崔長老)로 존경받았다. 만년에 초(楚)나라 춘신군(春申君)의 천거로 난릉(蘭陵 : 지금의 산동성)의 수령이 되었으나 춘신군이 암살당하자 벼슬을 그만두고 그 고장에서 강학(講學)과 저술에 전념하였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진에 의해 천하통일이 되어가던 시대였다. 맹자가 어떻게 하면 천하를 통일할 수 있느냐는 문제를 중시한 데 비해, 순자는 통일된 천하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느냐 하는 것을 중요한 정치적 관심사로 생각했던 인물이었다. 공자와 맹자와 같은 위대한 철학가이다. 밥가의 대표인물인 한비자를 배출했다.
2. 순자와 공자의 비교
순자공자 勸學學而修身爲政堯問 堯曰내용보다는 형식적인 측면에서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려고 했다
3. 성선설(性善說) - 孟子가 주장한 도덕설로 성선설은 인간의 본성이 선(善)하지만 개인의 욕망이나 환경에 의해 악(惡)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람은 맹자(孟子)와 루소(J. J. Rousseau)가 있다. 맹자는 인간의 도덕적 기준을 ‘인의(仁義)’에 두고 인간은 본래적으로 선하다는 성선설을 제창하였다. 인간은 본래 다른 사람의 불행을 차마 보지 못하는 순수한 마음인 불인지심(不忍之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인지심을 인간이면 누구나 생득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선한 요소를 가지고 있음을 뜻하며, 그러한 싹(端)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선이 우러나오는 마음씨를 사단性은 善한 것이기 때문에 측은(惻隱), 수오(羞惡), 사양(辭讓), 시비(是非) 등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봤다. 이것은 각각 仁. 義. 禮. 智의 4단(四端)이다. 사람은 4단을 가지고 있다. 단(端)이라 함은 善이 발생할 가능성을 가진 시초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맹자는 이에 대하여 상세하고 논리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으며 또 악(惡)의 기원에 대한 설명을 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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