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읽고 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경제학 시간에 작성한 우수독후감입니다.
직접 읽고 작성하였으며 성적은 A+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읽고 나서
쾌도난마 한국경제라는 이 책은 캠브리지 대학의 장하준 교수와 국민대학교의 정승일 교수가 한국경제에 대한 속 시원한 진단과 처방을 제시하는 책이다. 평소 학술서적과 논문을 통해서 자신의 경제에 대한 생각을 제시하였던 장하준 교수는 경제학의 문외한인 일반 독자들에게도 경제학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경제학이라고 하는 학문을 날줄로 한국의 경제상황을 씨줄로 엮어 큰 그림을 제시하지 못하는 게 늘 아쉬웠다고 한다. 그런 찰나에 마침 월간 말지의 이종태 편집장이 좌담 형식으로 본인에게 쏟아지는 질문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대답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하면서 이 책의 구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전달만 하려는 기존의 경제학 관련 서적과 달리 이 책은 마치 내가 이 책의 대담과정의 한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이들의 대담을 경청하는 것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처음 이 책의 내용이 좌담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고 하여 개인적으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좌담의 성격상 이야기가 자칫 피상적으로 흐른다거나, 팩트에 입각한 논리 전개가 아닌 소위 말빨이라고 하는 주장의 나열이 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려는 기우로 끝났다. 장하준 교수는 물론 함께 좌담에 참석한 정승일 박사까지도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정희의 개발 독재에 대한 평가 과정에서 ‘우리 경제는 노동자와 농민의 희생 위에 건설된 것인 만큼 누가 해도 이만한 발전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주장이나 노동 운동권의 ‘주적은 재벌’이라는 전략의 타당성과 같은 대단히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너무나 거리낌 없이 말해 이들의 좌담이 아슬아슬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