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국 지식인의 탈 식민성과 미국문화
- 최초 등록일
- 2007.02.12
- 최종 저작일
- 2007.02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한국 지식인의 탈 식민성과 미국문화
목차
1. 문화의 시대
2. 식민화/재식민화/탈식민화
3. 한미 관계 속에서 한국 지식인의 위치
4. 21세기 문화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길목에서
본문내용
1. 문화의 시대?
지난 90년대이래 미국이 주도해온 지구화(globalization) 추세는 인간과 문물의 엄청난 운동과 이동을, 문화들의 자유로운 유통을 야기하면서 자국 문화와 이방 문화들이 혼합되는 다문화(多文化) 사회로의 변모를 가속화하고 있다. 오늘날의 세계는 혼합, 이주, 겹침으로 표상된다.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서서 다양한 문화들이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무엇보다 과학기술의 엄청난 발전에 힘입은 정보화 때문이다. 기존의 비교적 단일한 정체성을 가진 문화는 한정되고 고정된 시간과 공간이라는 좌표축과 그 위에서 사고하고 행위하는 안정된 주체들을 가정하고 움직였다. 반면, 최근 테크노 문화 속에서는 소위 ‘시공간압축기술’로 인해 여러 문화들의 시간적 차이(전통과 현대)와 공간적 차이(서구문화와 동양문화, 여러 특수한 지역문화들)가 접속되고 충돌할 뿐만 아니라, 압축됨으로써 문화적 복합화 현상을 야기하게 된다. 그러므로 오늘날 복합문화주의(또는 다문화주의 multiculturalism)는 미국과 같은 다인종 사회의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사회와 같은 단일민족국가에서도 영상정보매체를 통해 일상의 생활양식 속으로 파고든다. 예컨대 한반도라는 영토를 넘어서 일본, 연변, 중앙아시아. 미국 등지에 산재한 동포들을 포괄하는 탈영토화된 우리의 민족문화란 필연적으로 복합문화적일 수밖에 없다. 이 발표에서는 이런 측면이나 아시아 전체보다는 한반도에 국한해, 미국문화의 헤게모니 속에서 한국의 문화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과제와 관련된 지식인들의 탈식민성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