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2.12
- 최종 저작일
-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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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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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는 1천 편의 시를 외운다는 원로시인 신경림이 시인들이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어떡하면 아이들에게 시를 재미있으면서도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난 1995년에서부터 1997년까지 2년간 교사용 월간지 <우리 교육>에 연재했던 내용을 한데 묶었다. 정지용부터 천상병까지 22명의 작고 시인을 만날 수 있었다.
저자는 아이들이 시에 쉽게 접근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기적 요소를 강조했다. 시인의 삶을 아는 것이 시의 길로 들어가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작고 시인의 생가 ․ 시비 ․ 살았던 곳이나 ‘명작의 고향’ 등을 매번 찾았다. 또 현지답사 때마다 중고교 문학 교사들과 동행하거나 술자리를 마련하여 문학 교육의 현실과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책은 이러한 시인이 마음으로 시인의 삶과 시 속을 헤집고 다닌 기록이다.
시인의 발품을 들여 찾아간 선배시인은 정지용, 조지훈, 신석정, 김종삼, 신동엽, 박용래, 박봉우, 임화, 권태웅, 이육사, 오장환, 윤동주, 박인환, 한용운, 백석, 유치환, 김수영, 천상병 시인 등 낯익은 이름부터 낯 설은 이름이 열거되어 있다.
‘북에는 소월, 남에는 영랑’이라던 그 김영랑의 생가 (전라남도 강진군 탑동)를 들러서는 김영랑의 맑은 노래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짚어본다.
이 외에 대학시절 청계천 일대의 고서점에서 백석 시인의 「사슴」을 구하여 저녁밥도 반 사발밖에 먹지 못하고 꼬박 밤을 새워서 읽었다는 이야기, 김수영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를 읽고 도덕적 순결성을 지향하는 소시민의 갈등과 고뇌의 청교도적 표백으로 읽었다는 감상 등 시와 시인 그리고 사회에 대한 육성의 증언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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