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개그콘서트와 대중문화
- 최초 등록일
- 2007.02.0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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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그콘서트를 통해서
우리 21세기의 대중문화를 바라보았습니다
- 서울대 친구꺼임 -
목차
1. 참신성
2. 저급성
3. 참여성
본문내용
봉숭아 학당 속에 나타난 대중문화의 흐름
1. 참신성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에도 흥미를 느끼는 경우는 흔치 않듯이, 개그의 생명은 참신성이다. ‘얼마나 새로운 모습으로, 얼마나 예상치 못한 발언 또는 행동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끌어낼 수 있는가’하는 것은 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창작 조건이다. 봉숭아 학당에서도 참신성은 물론 중요한 요건이고, 따라서 개그맨들은 신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현대 대중문화의 흐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중은 좀 더 신선하고 좀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한다. 까다로운 대중의 입맛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그 입맛에 맞추기 위한 개그를 선보일 개그맨들의 아이디어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그들의 개그에 식상함을 느끼고 질타를 가한다.
그 예로, 개그맨 박준형을 들 수 있다. 박준형은 봉숭아 학당에서만 9가지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그의 노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현재 방송에서 ‘이게 벌써 아홉 번째 캐릭터인데~’하며 번번이 내세우는 말과, 캐릭터는 분명히 바뀌었지만 웃음을 자아내는 요소는 항상 단순한 패러디 또는 모방을 통한 억지라는 점에 시청자는 다시 식상함을 느끼고 있다.
또한 신선함을 향한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예는 또 있다. 그것은 옥동자 역의 정종철, 댄서킴 역의 김기수, 그리고 세바스찬 역의 임혁필이다. 이들은 봉숭아 학당 출연 이후 한가지 캐릭터 만을 고수하고 있는데, 매 회마다 같은 멘트를 되풀이하는 것으로 시청자의 빈축을 사고 있다. 예를 들어 옥동자는 ‘얼굴도 못 생긴 것들이 잘난 척 하기는~적어도 내 얼굴 정도는 되야지~’라거나 ‘너라뇨!! 제 이름은 옥동자예요~’, 또한 세바스찬도 ‘영국의 권위있는 귀족, 루이 윌리엄 세바스찬 주니어 3세’라는 멘트를 항상 선보이고 있다. 또한 댄서킴은 자신의 주특기인 춤 중 오랜 기간 동안 쭉쭉이라는 같은 춤을 선보여 이에 불만을 갖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결국 등장인물을 개선하고 재편성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 놓는 시청자도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