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러그드 보이 분석

소개글

10대들이 좋아하는 스타일과 일치하는 ‘언플러그드 보이’를 선택할 것이다. 이 만화는 그 때 우리들의 관심사인 패션, 소품, 캐릭터 등을 통해 10대들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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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90년대 작가들의 가장 큰 특징은 동호회나 공모전 당선을 통해 만화계에 데뷔하게 된 것이다. 그들은 어린 시절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순정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이다. 80년대 작가들과는 달리 스스로 만화를 창작하기 위해 동호회를 조직하고 그 안에서 일정한 습작기간을 거쳐 만화가가 된 것이다. ‘언플러그드 보이’나 ‘오디션’을 그려낸 천계영 또한 예외는 아니다. 그녀는 윙크 신인공모전을 통해 데뷔하고 짧은 시간 동안에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가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중학교 시절에 가장 인기 있었던 만화를 뽑으라면 나는 당연히 그 시절 10대들이 좋아하는 스타일과 일치하는 ‘언플러그드 보이’를 선택할 것이다. 이 만화는 그 때 우리들의 관심사인 패션, 소품, 캐릭터 등을 통해 10대들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이 만화의 남주인공인 강현겸은 ‘언플러그드 보이’라는 제목만으로도 그 성격을 잘 알아 볼 수 있다. 언플러그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전자 악기나 전자음이 사용되지 않는 생음악을 뜻하는 단어이다. 제목이 내포하고 있는 뜻은 생음악만큼이나 남주인공이 순수하고 깨끗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풍선껌을 불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자유롭고 순진한 천사 같은 인물인 현겸이는 이 작품의 주요 타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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