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의 시간론

소개글

시간에 관한 많은 철학자들의 논의가 있어왔지만, 별다른 뚜렷한 주목을 받은 성과는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 같다. 시간 자체가 너무나 추상적이고 사람의 인식이 파악하기에는 벅찬 문제이고, 또 시간에 관한 논의가 인간이 추구하는

목차

1.시간 문제의 제기
2. 신의 천지 창조와 존재 구조
3. 시간의 성립
4.시간은 천체의 운동이 아니다
5.시간의 본성
6. 과거와 미래의 존재 근거
7.시간의 방향
8.시간의 측정

본문내용

시간에 관한 많은 철학자들의 논의가 있어왔지만, 별다른 뚜렷한 주목을 받은 성과는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 같다. 시간 자체가 너무나 추상적이고 사람의 인식이 파악하기에는 벅찬 문제이고, 또 시간에 관한 논의가 인간이 추구하는 "영원"과 결부되기 때문에 더 그러한 것 같다. 많은 철학자들의 논의 가운데 나의 관심을 끈 것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시간에 관한 논의였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주요한 것은 나 자신이 크리스쳔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살았던 당시 헬레니즘 시대에는 독자적인 철학이 성립되지 못한 상황이었고 그리스도교는 모진 박해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정말 진리여서인지 모르겠지만 국교로 공인되고 활발하게 전파되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아우구스티누스는 종교적 방황 끝에 그리스도교로 전황하고 바울의 그리스도교 정신을 체계화하여 그리스도교를 반석위에 올려놓는데 성공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로티누스를 계승하여 시간을 의식 속으로 내재하시킨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후 철학적 시간론은 시간을 의식과 관련해서 논의하는 전통을 선명하게 열었다. 그는 그리스도교의 교의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창세기>의 해석을 통해 시간이 신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확실하게 정초한다. 영원에 관해서는 그러나 그는 플로티누스와 견해를 달리한다. 플로티누스가 상향도를 통해 영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는 데 반해, 아우구스티누스는 전지전능하고 절대적인 초월자 하느님에게 귀의함으로써 그 무한한 은총을 통해서만 인간은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 말하자면 사랑이신 하느님의 하향의 길에서만 우리는 영원과 만날 수 있고 구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