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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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목인 환경과 인간 시간에 내준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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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수도는 베를린이다. 그러나 독일인들은 또 하나의 수도를 가지고 있다. 행정수도가 아닌 환경수도가 바로 그것이다.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이다. 프라이부르크는 인구 20만의 작은 도시이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는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36년 동안 해오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 시민만이 아니라 독일인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물론 그 바탕에는 초등교육 기간부터 실시되는 환경교육이 바탕이 되었다. 교육은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시민들은 환경보호 정책을 옹호하고 발전시켰다. 시민들의 이러한 활동들은 자연스럽게 강한 여론을 형성하게 되고 시와 시의회를 설득해 환경보호를 위한 제도들을 법제화 하게 된다.
프라이부르크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프라이부르크는 1982~2002년 6월까지 시장직을 엮임한 뵈메 전 시장을 중심으로 프라이부르크를 태양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프라이부르크가 환경도시로의 전환을 계획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은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 때문이다.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은 독일연방 정부의 원자력 발전소 설립 계획에 대해 조직적으로 대응하던 중 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시화 시의회의 마음까지 원전설립 반대로 움직이게 한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핵발전소를 포기한 프라이부르크시는 새로운 교통정책, 에너지정책, 쓰레기정책, 도심 자연보호 정책을 통해 독일의 환경수도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

에너지 정책의 목표는 에너지 자치를 추구하는 것이었다. 핵발전소 설립이 무산됨에 따라 시는 에너지 절약,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다양화 정책을 실시한다. 절전전구를 보급하고 천연가스를 이용한 지역발전 시스템을 개발한다. 그리고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등 다양한 에너지의 개발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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