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통치의 허상과 실상
- 최초 등록일
- 2007.01.2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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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야타 세쓰코의 `식민통치의 허상과 실상`의 감상문입니다.
감상문 형식으로 일제의 식민통치에 대한 총독부 고위관리의 식민통치에 관한 생각을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비판해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읽고 나서 그간 일본이 왜 한국에게 과거 식민통치에 대한 사과를 제대로 안하는 지 알게 되었다. 조선총독부 고위 관리의 육성증언을 기록한 이 책은 일본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통치했는지 보여주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간 일본이 우리나라에 왜 과거 식민통치에 대해 제대로 사과를 안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옮긴이의 말을 빌리면 위의 육성증언에서 조선총독부 고위관리들은 식민통치가 진심에서 우러난 선정이었다는 것을 되풀이하여 강조하고 있다고 하였다. 옮긴이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이 책의 고위 관리들은 시종일관 일본이 세계대세에 맞춰서 어쩔 수 없이 조선을 통치하고 또한 그 통치가 선정이었다는 것을 되풀이하면서 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이 식민통치에 대해 잘못한 게 있으면 후세에 비판을 받겠다는 오만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들은 지배자이자 또한 고위관료여서 당시의 실상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고 내 판단의 균형을 위해서『20세기 우리 역사(강만길 저)』를 같이 읽었다.
책 33page에는 박종근씨를 들어 ‘황민화교육의 세례를 듬뿍받은 세례’라고 칭하였고 책의 곳곳에서 교육진작을 위해 의무교육 실시를 함에 있어서 이 의무교육을 조선사람들이 스스로 원했다고 말하고 있고 또한 이 의무교육을 자신들의 치세로 칭하였다. 그렇지만 이 의무교육은 일본의 대륙침략과 맞물려서 이 교육정책을 통해 조선의 학생들을 황민화시켜 전쟁에 내보내고 내선일체를 통한 지속적인 식민정치를 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이 의무교육을 들어 식민통치를 정당화하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참고 자료
식민통치의 허상과 실상-조선총독부 고위관리의 육성증언, 미야타 세쓰코(역자:정재정),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