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01.22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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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딥스를 읽은 후 쓴 독후감입니다.
에이뿔받았어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이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이 어디까지 가능할까.’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나 자신에게 가장 많이 던진 질문이다. 하지만 지금 ‘딥스’를 읽으며 이 질문에 오류가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 오류는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보다 그 사람의 잠재력을 꺼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보다,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방법을 고민해야 했었다. 이것을 알려주신 분은 바로 A선생님이다. A선생님의 방법을 생각해보면, 그녀는 딥스가 할 수 있는 한 마음대로 행동하도록 도와주었다. 선생님은 아동이 무언가를 행동할 때는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다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어떠한 것을 묻지도 않았으며, 강요하지도 않았다. 선생님의 의견을 말함으로써 딥스가 선생님이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선생님은 최대한 말을 아꼈다. 또한 너무 보살펴 주어서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타인의 도움을 받으려면 꼭 본인이 요청을 하거나 노력을 하게끔 하였다.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한 놀이치료는 딥스가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길러 독립적인 태도를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딥스가 인도하는 길을 따라가려고 노력하였다. 이러한 A선생님의 방법은 모든 일(심지어 코트 벗는 일까지)을 유치원선생님이 도와주었던 딥스에게 매우 생소하고 파격적인 것이었을 거다. 하지만 분명 딥스는 자기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거다. 우리가 처음 대학교에 왔을 때 담임선생님도 없고 나를 챙겨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힘들었지만, 어른 대접을 받으며 독립적인 존재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에 기뻐했던 것처럼……. 그리고 이 방법은 딥스가 자기만의 세계를 꾸밀 수 있게 도와주어 자아를 찾아 세상에 대한 공포심을 버릴 수 있도록 해주었다.
참고 자료
각종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