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다시써보는 콩쥐팥쥐
- 최초 등록일
- 2007.01.2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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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콩쥐팥쥐의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의존적인 인물이 아닌 자립적인 인물의 콩쥐를 그려내었고 계모의 전형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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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콩쥐의 어머니가 일찍 병사하여 재혼의 필요성을 느낀 콩쥐 아버지는 팥쥐라는 딸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새어머니와 재혼을 하게 된다. 한참 사춘기인 콩쥐는 방황의 시간을 경험할 수도 있었으나 생각이 깊은 콩쥐는 자신의 생모가 돌아가심을 인정하고 누구보다 아버지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다. 그렇게 콩쥐는 아버지의 행복과 가정을 위하여 재혼을 찬성하였지만 막상 새어머니에게 아버지를 빼앗긴 기분이 들어 계모에게 툴툴대고 반항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반면 배 아파서 나은 자식은 아니었지만 마음으로 낳은 자식으로 콩쥐를 생각하던 계모는 모든 것을 사랑으로 감싸 보려 했다. 허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콩쥐의 행동은 점점 계모를 지치게 하였다. 때마침 콩쥐는 차라리 독립하여 이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고 계모는 우연한 계기를 통하여 콩쥐의 그러한 마음을 알게 되었다. 계모는 어린 나이의 콩쥐가 독립하는 것이 힘든 일인지는 알지만 마음 한 구석으로는 콩쥐에게 자립심과 생활력을 길러주고 싶었다. 그래서 계모는 주변에서 욕을 먹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집안일이며 농사일이며 콩쥐에게 어려운 일을 시켰다. 첫 번째로 콩쥐에게 주어진 일은 산비탈의 자갈밭을 나무호미 하나를 가지고 깨끗이 정리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나무호미의 목은 쉽게 부러졌다. 콩쥐는 고심 끝에 잘 부러지지 않는 나무호미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 가볍고 튼튼한 나무호미는 많은 사람의 인기를 끌게 되었고 그것을 판돈으로 독립 자금을 모을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콩쥐가 해야 했던 일은 밑 깨진 독에 물을 채우는 것이었다. 여러 번 채워 보았지만 깨진 독에는 물이 쉽게 차지 않았다. 시행착오를 많이 겪은 콩쥐는 발상을 전환하여 밑 깨진 독을 물웅덩이에 담그면 깨진 독에 물을 가득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 두 번째 일도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 콩쥐의 세 번째 일은 석섬의 겉피를 찧어서 베를 짜는 일이었다. 많은 양을 짜다 보니 노하우가 많이 생긴 콩쥐는 마을에서 제일가는 베짜는 기술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하나씩 주어진 일을 해결해 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독립 자금과 기술까지 얻을 수 있었다. 콩쥐는 이 때다 싶어서 아버지에게 계모가 지난 날 해온 행위를 핑계 삼아 독립을 선언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다 알고 있었다는 표정을 지으시며 그동안 너에게 일을 그토록 시킨 것은 다 뜻이 있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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