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딥스와 놀이치료
- 최초 등록일
- 2007.01.2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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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딥스> 를 읽고 딥스가 놀이치료를 받기 전, 놀이치를 받는 도중, 놀이치료를 받고 난 후의 딥스의 행동변화를 토대로 정서를 치료해 나가는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하였고, 딥스의 주변 배경-가족, 유치원 선생님들-에 대한 행동 분석과 놀이 상담사 액슬린의 상담태도 등을 분석하였다.
목차
1. 딥스의 정서
Ⅰ. 놀이 치료 전
Ⅱ. 놀이치료를 하는 동안
Ⅲ. 놀이치료 후
2. 가족 배경
Ⅰ.아버지
Ⅱ. 어머니
Ⅱ.여동생 도로시
Ⅳ. 할머니
3. 유치원 교사들의 판단
4. 액슬린 선생님의 태도 및 판단
5. 놀이실의 물리적 환경
6. 마치면서,,,
본문내용
1. 딥스의 정서
Ⅰ. 놀이 치료 전
․ 낮 12시경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유치원 아이들은 왁자지껄 떠들면서 자기 옷과 모자를 찾으려고 법석이었다. 하지만 딥스는 달랐다. 딥스는 교실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앉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선 팔짱을 단단히 꼈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척하듯이 딥스는 집에 갈 시간만 되면 항상 이랬다.
․ 어머니가 도착하자 딥스는 눈물로 얼룩진 무표정한 얼굴로 어머니를 따라갔다.
․ 차까지 가는 동안 딥스가 계속 소리치며 주먹으로 그를 때릴 때도 있었지만, 대개는 갑자기 조용해지며 축 늘어졌다. 그럴 때의 딥스는 무척 무기력하고 지쳐 보였다.
․ 딥스는 누구와도 말을 않기로 결심한 듯했다.
․ 처음 유치원에 왔을 때는 정말이지 말도 안했고, 의자에 앉아 꼼짝도 안 했다. 오전 내내 벙어리처럼 앉아만 있었다. 몇 주일 후에야 비로소 의자에서 일어났고, 온 방안을 기어 다니며 자기와 관련된 주변 물건들을 보는 것 같았다. 누군가가 다가오면 마루 위에 놓인 공처럼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적이 없었고, 묻는 말에 대답하는 법도 없었다.
․ 딥스는 외로운 아이였다. 그 아이에게 이 세계는 차디차고 불친절한 것으로 느껴짐이 틀림없었다.
․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딥스의 세계는 매우 불행한 멍투성이 세계인 것 같았다.
․ 새에 대한 책을 읽고 있구나. 딥스야, 선생님한테 이야기 좀 해 줄래? 딥스가 책을 내동댕이치더니 바닥에 납작 엎드려 버렸다. 딥스야, 미안해. 너를 방해하려고 한 건 아니었어.
․ "딥스 나가!" 딥스가 갑자기 외쳤다. 선생님이 외투를 입혀주었더니 비실비실 운동장으로 걸어 나갔다. 걷는 모습이 무척 어색해서 정서적으로는 물론 육체적으로도 꽁꽁 묶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참고 자료
딥스(자아를 찾은 아이)/버지니아 M. 액슬린 지음/ 이원영 옮김/ 샘터사 /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