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웅영의 눈보라콘을 읽고 분석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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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눈보라콘 줄거리
눈보라콘의 의미
복천사 중의 의미

본문내용

☺ 눈보라콘 줄거리
내 이름은 용수다. 표용수 부산시 영도구 신선동. 항구가 완전히 어둠에 잠기면 어김없이 담 위에 올라앉아 집으로 돌아오는 어머니를 기다린다. 어머니는 선박의 녹 떼어내는 일을 하신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난 지 이태 만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나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산다. 신선미용원 앞에 소녀가 서 있다. 소녀의 손에는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다. 사람들은 소녀를 점집 가시나라고 부른다. 소녀는 어머니와 함께 매일 밤 고갈산을 올라 기도를 드린다. 내가 담에서 내려오면 소녀가 담을 차지하고 다 녹은 아이스크림을 핥거나 붉은 사탕 따위를 오물거리며 점쟁이 어머니를 기다리기 시작한다. 소녀의 손에 들린 것은 부라보콘이다. 언제부턴가 나는 부라보콘을 운명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소녀는 왜 최고의 아이스크림을 몰라보고 저렇게 들고만 서 있는 걸까 나는 자리에 우뚝 서 부라보콘을 훔쳐먹는 상상을 한다. 거의 매일 소녀와 마주치게 되는 것이 영 불편하다.
오늘 나는 하봉이와 할 일이 있다. 하봉이는 형의 운동화를 신고 나와 가짜로 발을 다친 척 하며 기사들에게 돈을 얻어내고 그 돈으로 우리는 또또문방구에서 하봉은 판박이 나이키 스티커를, 나는 샤프펜슬을 사고 눈보라콘을 집는다. 눈보라콘은 부라보콘에 가장 근접한 콘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