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인도 현대미술의 조망(2007 신-인도현대미술전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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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시장에서 중국 미술에 이어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인도 현대미술전 관람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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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 인도 현대미술을 보라. 전통과 어울린 창조력이 눈에 띤다.
아라리오 갤러리, 부산서 배고픈 신 -인도 현대 미술전전시회가 열렸다. 세계 미술시장에서 중국 미술에 이어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게 인도 현대미술이다. 인도 경매회사 오시안에 따르면 지난 2년 새 국제시장에서 인도 작가의 작품 가격이 14배나 뛰었다.

국내에도 인도 현대 미술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선두주자는 미술계의 큰 손인 아라리오 갤러리. 2005년에 이미 인도 작가 탈루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9월에는 아라리오 베이징에서 인도 현대미술작가 12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열었다. 인도 현대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 12명을 엄선해 베이징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갤러리측은 자부하고 있다.

2007년 12일 부산시 우동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한 [배고픈 신-인도현대미술전]은 베이징에서 2개월간 열렸던 전시에 나온 작품들을 그대로 공수해 보여준다. 이는 인도미술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전시는 아니다. 처음은 2006년 11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혼성풍전이었다. 하지만 한국작가들과 공동전시인데다 아기자기한 작품 위주여서 에피타이저만 맛본 듯 여운을 남겼다. 반면 이번 부산 전시는 유화. 조각. 설치. 비디오 등 50여 점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면서 장르나 규모 면에서 다양한 변주를 보여준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나타라지 샤르마의 설치 작이다. [천정요새]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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