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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소*
최초 등록일
2007.01.13
최종 저작일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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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수업 과제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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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껏 교사가 되기 위해 발버둥쳐 온 나에게 하이타니 겐지로의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는 교사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소금이 되었다. 교사가 되는 자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입장에 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교사가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쉬운 일일 것이나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런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이란 대상을 자신을 통제하려는 귀찮은 존재로 여겨 선생님으로 보지 않고, 선생님 역시 아이들을 직업적으로 가르쳐야하는 대상으로만 보고 그 고귀한 역할에는 소홀히 하는 이기, 무관심과 무책임이 난무하는 교권이 흔들리는 현실에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라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선생님이 얼마나 될까.
이 책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사람 냄새나는’ 관계로 만날 것을 말해준다. 사람 냄새나는 관계로 만난다는 건 서로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고 차이를 인정하며, 서로를 알고 이해하려는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데쓰조가 개구리를 잔인하게 죽인 일과 후미지의 얼굴을 할퀸 일을 제대로 알지도 못한 상태로 단순히 나쁜 행동으로 치부하고 선생님으로써 아이를 가르치려고 훈계하기보다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라고 아이의 입장에서 조금 더 깊이 생각하는 모습을 가지라고 말한다.
아이들과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이런 고다니 선생님의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데쓰조를 비롯한 처리장 아이들과 친해지는 데에도 생각처럼 쉽지 않아 마음고생도 하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약한 마음도 가진다. 초보 선생님이라 아이들을 대하는 데 서투르고 넉살도, 용기도 없다. 그러나 항상 노력한다.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의 마음을 열 수 있게 노력한다. 파리를 기르는 데쓰조를 처음에는 위생관념이 없는 줄 알고 가르치려고 했으나 되려 데쓰조로부터 상처를 입고 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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