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소개글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책을 읽고 불교의 깨달음에 관해 적은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집안의 종교가 불교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절에 다니면서 불공을 드리고는 했다. 하지만 불교의 불경은 크리스트교의 성경과 같이 번역되어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고 또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곳이 없어, 나에게 불교는 아는 것 하나 없는 마음뿐인 종교였다. 그런 나에게 이번 ‘전통문화와 사상’수업은 꼭 필요하고 정말 유익한 것이었다. 그러한 수업을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에 대해 교재를 통해 알아보고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과제가 이 책을 배우며 내가 더 깊이 알게 된 불교를 나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불교의 창시자인 싯다르타는 ‘네 단계의 선정’을 거쳐 ‘세 가지의 앎’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깊이 생각하는 일과 같은 이성적인 활동과 함께 즐거움 등의 감정이 생겨나고 마음이 한 점에 모이는 단계, 이성적 활동은 사라지고 대신에 내적 평정과 한 없이 고양되는 느낌이 더해지는 단계, 즐거움과 마음이 한 점에 모이는 상태는 그대로 남고, 마음의 평정, 마음을 다함, 맑은 통찰 등의 요소가 더해지는 단계, 즐거움도 사라지고 마음의 평정, 마음 다함, 맑은 통찰 등의 마지막 세 요소만 남는 단계. 이것이 그가 거친 ‘네 단계의 선정’이다.
또한 그는 이러한 단계들을 통해 그의 모든 전생을 다 볼 수 있게 되고, ‘영원한 현재’, ‘무시간성’을 체험(숙명통)하게 되었다. 또 그는 완전히 깨끗해진 눈으로 ‘카르마’, ‘연기’라고 하는 인과율의 원칙(천안통)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그는 마지막으로 모든 중생들이 가지고 있는 쾌락과 욕망, 무지와 사념의 네 가지 ‘누’를 어떻게 멸할 수 있는지(누진통)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이 싯다르타가 깨달은 세 가지의 앎을 ‘삼명통’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오강남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