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로 본 로마사회,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7.01.1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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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벤허로 본 로마사회,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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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벤허의 시대적 배경은 A.D 20~33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예수그리스도의 생애와 맞물리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시의 사회적 배경은 로마의 속주 유대땅이다.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로마는 오늘날의 미국같이 당시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던 초강대국이었다.
먼저 이러한 로마사회의 문화에 대해서 언급할 때 실용적, 절충적, 교량적 성격을 띈다고 말한다. 로마인들은 추상적이고 명상적인 면보다는 실용적인 토목공법이나 의학을, 창작과 미학적인 면보다는 현실적인 과학기술과 법률을 발달시켰다. 예컨대 로마의 외과의들은 정교한 핀셋과 수술용 기구를 사용하고, 갑상선 종양, 편도선, 결석등의 치료에 상당한 성과를 보였으며, 제왕절개 수술도 개발하였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심리적인 위안을 삼기위해 아무 쓸데없는 신전이나 건축하는데 정력을 쏟은 것이나, 이집트인들이 이미 죽은 왕의 거대한 무덤(피라미드)따위에 국력을 낭비하고 있을때, 그들은 콜로세움이나 공중시설(가도 건설, 상수도, 하수도, 공중목욕탕)을 건설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둘째로 로마 문화의 전체적 특성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절충적 성격인데, 로마인들은 선진 문화권이던 에트루리아인의 문화에 그리스 문화, 이집트문화를 받아들이는 등 선행하는 모든 문화를 거의 다 흡수하여 폭과 깊이를 부여하였다.
셋째로 교량적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로마제국은 행정조직을 통해 그리스 및 그 이전의 고전문명을 유럽으로 확산시켰다. 이러한 고전문명의 유럽화는 라틴어를 매개로 했기 때문에 라틴어는 여러 유럽 언어의 모태가 되었고, 라틴어 번역을 통해 고전철학사상이 보존되었다. 토인비가 그리스 문화와 함께 로마 문명을 헬레닉문명이라고 총칭한 것은 바로 이러한 로마의 문화사적 역할을 의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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