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문]은희경 비평문- 숨겨진 자아찾기(은희경 소설 속 ‘평범’과 ‘독특함’의 코드를 통한 모색)
- 최초 등록일
- 2007.01.10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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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은희경에 대한 나름의 비평적 관점을 가지고 쓴 글입니다.
은희경의 2006년도 단편 두 가지(날씨와 생활- 2006년 여름 문학동네,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2006년 여름, 문학과 사회)를 중심으로 썼습니다.
은희경 비평문을 읽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꽤 참신하게 썼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3. 우리들의 모습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은희경의 소설은 ‘삶’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그녀의 소설 속에는 다양한 인간들이 다양한 사고를 가지고, 다양한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다양함 속에는 ‘독특함’이라는 코드도 내포되어 있다. 언뜻 보면 그들 각자의 삶의 방식에 공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문학 작품을 읽는 이유가 비단, 공감을 하거나 심미적 목적을 위해서만은 아닌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다름’에 대한 이해도와 포용력을 기른다’라는 말을 주로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은희경은 날카롭고 섬세한 관찰력을 가진 작가이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삶의 이면들을 예리한 시선으로 잡아내고, 소설 속의 인물들에게 투영시킨다. 은희경의 소설은 바로 여기에 의의가 있다. 삶의 저변 곳곳에서 우리가 간과하였던 것들을 찾아내어, 소설과 그 소설 속의 인물들, 또 그들이 사유하고 삶을 풀어가는 방식을 통해 또 다른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들은 얼핏 보면 독특한 삶을 살고 있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그것 또한 우리들의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은희경은 소설을 통해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찾아준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은희경 소설은 그러한 면에서 고찰할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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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우리는 흔히 평범한 삶과 평범하지 않은 삶, 정상적인 사람과 비정상적인 사람 등으로 구분짓곤 한다. 무엇보다도 ‘다름’은 이질감을 불러일으키고, 배타성으로 발전한다. 사람들은 ‘남과의 동일시’를 통하여 .....중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