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교양] 환경과 조경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7.01.08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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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경과 조경` 교양 수업의 감상문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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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1. 14. 03 창덕궁 사진 감상기
오늘은 환경과 조경 수업시간에 조경 포스터 감상을 했다. 나도 포스터를 만들고 싶었지만, 이번에 혼자서 수업을 듣고, 또 특별히 3명이라는 조인원의 수를 맞추기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아서, 다른 사람의 포스터를 감상하는 것으로 대신 만족해야 했다. 꽤 여러 조의 포스터가 걸렸는데, 내가 지난 보고서를 작성할 때 현대적인 조경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일부러, 관광명소이기도 한 궁궐들-조선시대 조경을 보기로 마음먹었다. 궁궐을 조사한 팀도 3개 조 정도 되었는데, 나는 그 중에서도 6조의 포스터가 가장 끌렸다. 멀리서 관찰한 것이라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까만 바탕의 노란색 글씨와 컴퓨터로 사진을 스캔해서 제작한 포스터가 참 깔끔한 인상을 주었다. 그래서 다른 조의 궁궐 사진보다도 먼저 그 곳으로 가게 되었다. 포스터라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나의 것을 알리고 때로는 타인의 것과 시각적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내용만큼이나 시각적인 미를 생각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6조가 조사한 곳은 창덕궁이다. 특히 창덕국의 후원- 즉, 정원을 핵심으로 부용지, 불로문과 연경당의 모습을 담았다. 부용지는 수업시간에 배웠던 다른 궁궐의 호수들과 비슷한데, 역시 연못 안에 둥근 섬을 만든 구조를 띠고 있었다. 어수문은 임금만이 지나던 문인데, 신하와 임금이 만나는 상징의 문이며, 어수문을 지나서 나타나는 주합루는 인재를 모아 학문에 매진하도록 하였던 곳으로 추측된다. 임금을 위한, 그리고 인재를 위한 문이기 때문에 화려함보다는 소박하지만, 진중하고, 현학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듯 하다. 지금은 “연세루”에 있는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났어도, 과연 그 곳에 있을 수 있었을까 하는 우스운 상상을 해본다. 불로문은 왕의 장수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진 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불로장생을 안겨줄 문 치고는 너무나 단순하고 소박해서, 과연 이 문을 지나 그 너머에 영원한 삶이 있을까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문을 한번 통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나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이겠지. 연경당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정확히 어떤 곳인지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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