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의 쟁점
- 최초 등록일
- 2007.01.0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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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 수업시간에 쓴 레포트입니다.
국문학자들의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고려속요 `쌍화점`의 이중적인 쟁점에 대하여 짧게 분석한것입니다.
목차
1. 문제제기
2. 전체의미
3.우뭇龍의 정체
4. 나의 의견
본문내용
1. 문제제기
고려속요 중, 특히 남녀상열지사 ․ 음설지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은 대략 <쌍화점>, <만전춘별곡사>, <이상곡>, <동동>, <정읍사>, <후정화>, <북전가> 등이다. 이중 <쌍화점>은 <이상곡>, <북전가>와 함께 ‘가사가 음란하다(음설지사)’고 하여 성종 21년에 개작되었다. 조선왕조에 들어와 수록될 당시부터 남녀간의 사랑을 적나라하게 노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이들 작품들은 현재까지도 그러한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이 이들 작품에는 부정적인 평가가 약간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꼬리표처럼 붙어있어 텍스트를 고정되고 닫힌 성향으로 고착시키고 있으며, 자유로운 표현방식과 진솔한 성향, 세련된 기교 등을 갖추고 있음에도 제한된 시적 상상력으로 작품의 의미 역시 빈약하게 제한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이 중 <쌍화점>은 국문학자들의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괄목할만한 성과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은 민요이며, 음란한 남녀상열의 노래로서 하녀나 기녀의 작품이라는 것으로 주로 평가받고 있다. 사실 충렬왕의 방탕한 성정과 당대의 문란상을 상세히 제시하고 이러한 사실을 근거점으로 <쌍화점>과 연관해서 천착한 연구들은 작품 텍스트 표면에 나타난 의미만을 강조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한계점에서 탈피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쌍화점>은 단지 문란하고 천박한 여인의 음란한 성정과 당시의 퇴폐상을 노래한 것이며, 이것이 이 시가가 지니는 메시지의 전부일까? 이런점에서 <쌍화점>이 적나라한 남녀간의 사랑을 노래한 시가란 과연 음설지사의 의미만을 지니고 있는가 하는 문제를 기점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