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않는 늑대』를 읽고...

소개글

글 종류: 독후감(과제용)
수강 과목: 환경과 인간
취득 성적: A+

목차

1. 울지 않는 늑대-왜 늑대가 울지 않는다는 것일까?

2. 늑대의 관대함과 온화함

3. 그들을 내버려두라

본문내용

1. 울지 않는 늑대
왜 늑대가 울지 않는다는 것일까? 다름 아닌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늑대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그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동물과 자신을 구획 지어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숱한 동물들이 사라졌다. 이 중 늑대의 경우는 특히 비극적이다. 대량 학살당한 것으로도 부족해 `잔혹함의 대명사`나 ‘포악한 킬러’ 같은 악의 상징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1976년 서구 기독교 사회에 충격을 주었던 린 화이트 2세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주기라도 하듯, 그리스도교의 영향을 받은 서구 문화권에서의 늑대란 악마나 마녀만큼이나 위협적인 존재라고 한다. 그러나 늑대가 얼마나 ‘도덕적 존재`인지 툰드라에서 1년 간 늑대 굴 옆에 텐트를 치고 살았던 팔리 모왓의 『울지않는 늑대』(이한중 옮김, 돌베개, 2003년,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 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2. 늑대의 관대함과 온화함
북극권에서 순록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일이 일어났다. 그러자 캐나다 자치령 야생생물보호국은 생물학자인 팔리 모왓을 아북극(亞北極)지역으로 보냈고 늑대가 순록의 약탈자라는 상식을 뒷받침할 만한 사실의 수집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가 발견한 사실은 상식과 달랐다.
세 들어 살던 에스키모의 오두막 안에 눈이 녹으면서 물난리가 난 어느 날, 그는 드디어 야생 늑대와의 첫 만남을 갖게 된다. 강 건너편에서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도움을 청하는 길 잃은 썰매개를 상상하며 다가갔건만 반대편 둑에 있는 것은 다 큰 북극늑대였다. 늑대는 황색 눈빛으로 그를 몇 초간 바라보더니 공중으로 뛰어올라 달아나버렸다. 늑대가 그르렁거리며 공격할 것을 예상하며 경직되어있는 지은이를 뒤로한 채. 나는 갑자기 나타난 인간에게 적대적이지도 방어적이지도 않은 야생 늑대의 행동을 쉽게 상식으로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이다.
두 번째 만남은 숲 속에서 이뤄졌다. 늑대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다가 볼일을 보는 그의 등 뒤에서 수컷 늑대들과 암컷 늑대 한 마리가 골똘한 시선을 던지고 있었던 것이다. 문명에 익숙해진 그는 품위를 잃자 울화가 치밀었다. “지금 뭐 하는 거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