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지하 생활자의 수기 이 작품의 주인공과 돈키호테를 비교해보자. 어떤 유사점이 있는가?
- 최초 등록일
- 2006.12.31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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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 독서세미나 지하생활자의 수기 레포트입니다.
A받은 레포트입니다.
주제는 이 작품의 주인공과 돈키호테를 비교해보자. 어떤 유사점이 있는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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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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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읽으면서 내 머리를 스치고 간 것은 특강시간에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었다. ꡒ이 책은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ꡓ 정신건강을 해치는 것은 비단 책 속에 있는 작가의 사상뿐만이 아니었다. 이말 저말 하는 1부와 읽으면 읽을수록 짜증을 더하는 2부 그 자체만으로 정신건강에 상당한 타격을 주었다. ꡐ작품ꡑ으로 봤을 때 나에게 이런 느낌을 주는 책은 <지하생활자의 수기>뿐이다.
지하생활자라는 사람의 특징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과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로부터 괄시를 받는다는 것이다.
지하생활자가 성격은 극단적인 이성주의자이다 현실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이해 받지 못하면 괄시받는 그의 현실. 지하생활자는 그 괄시를 체험하며 굴욕감과 수치심을 느낀다.
ꡒ시모노프는 이렇게 대답했지만, 미안한 빛이라곤 조금도 없이 나한테 사과조차 하지 않은 채 요리를 주문하러 나가버렸다.ꡓ [지하생활자의 수기] . 도스토예프스키. 문예출판사. 1998.12.20. P.106
지하생활자의 친구 아닌 친구들은 그가 끼여드는 것을 못 마땅하게 여기고 무시한다.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 그것은 지하생활자가 가지는 개성이다.
또 다른 면을 살펴보자면 지하생활자에게는 주인공들과는 다른 개성을 지닌 하인인 아폴론이 있다는 것이다. 이성주의자인 지하생활자와 다르게 아폴론은 현실을 직시하고 살아가는 자들이다. 또한 아폴론은 그의 주인을 썩 존경하지 않는다.
ꡒ그런데도 당신은 나보고 망할 놈이니 바보 얼간이 놈이니 하고 욕을 하셨습니다. 이건 내가 언제든지 경찰에 가서 모욕죄로 고소할 수 있는 일입니다!ꡓ [지하생활자의 수기] . 도스토예프스키. 문예출판사. 1998.12.20. P.171
위에 내용처럼 소설의 끝 부분에 가서 는 아폴론이 그의 주인인 지하생활자에게 대드는 장면까지 나온다.
지하생활자의 사상은 현실에. 극단적인 이성주의자는 결국 현실로부터 떨어져 있는 거리가 같다.
지하생활인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을 스스로 밝히는 부분이다. 는 짓궂은 인간이 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결국은 아무 것도 되지 못한 위인이다. 악인도 될 수 없었고, 선인도, 비열한도, 정직한 인간도, 영웅도, 벌레도 될 수 없었다. 지금 나는 내 방 구석에서 최후의 나날을 보내면서 슬기로운 인간은 제 정신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오직 바보 같은 자들만이 무엇이든 될 수 있을 뿐이다. 라는 부질없는 자위로 스스로를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지하생활자의 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