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마이페어레이디를감상한후

소개글

국어교육시간에 마이페어레이디 영화를 본후 쓴 것입니다.
레포트로 제출을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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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의 시간에 영화를 한편 감상한다는 말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뮤지컬 영화라는 말에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뮤지컬 영화를 봤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언제 끝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함을 느끼면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꽤 오래전에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배경과 오드리 헵번의 매력은 지루함이란 말이 생각이 나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은막의 천사라는 수식어가 붙는 오드리 헵번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는 인터넷에서 본 사진들 몇 장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왜 그렇게 아름답다고 표현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한편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움은 이 영화보다는 ‘로마의 휴일’에서 진면목이 보인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꼭 ‘로마의 휴일’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어학자인 히긴스 교수는 그의 절친한 친구인 피커링 대령과 묘한 내기를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하층계급인인 일라이자를 정해진 기간 안에 교육시켜 우아하고 세련된 레이디로 만들어 놓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그녀는 히긴스 교수로부터의 끊임없는 개인교습을 받게 됩니다. 레이디가 되기 위해 몸가짐, 예절, 말씨 등을 하나씩 익혀갑니다. 특히 언어 교육 관련 내용이 꽤 많이 나왔는데, 히긴스 교수는 A의 발음을 ‘아이’로 하는 일라이자의 모음 발음을 고치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똑같은 문장을 반복 교육시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든 오랜 기간 동안 한 가지 일만 하라고 하면 하기 싫어하는 경향성을 가질 것입니다. 일라이자 역시 단순히 한 문장만을 반복하는 이 교육을 하나의 고문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계속 영화를 보고 있으니 신뢰를 가지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 변모할 수 있다 말이 절실히 느껴졌습니다. 히긴스 교수는 그녀의 옆에서 처음에는 질타를 하였지만, 나중에 격려로써 그녀가 “The Rain In Spain Stays Mainly In The Plain"을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게 합니다. 이제 그녀에게서는 더 이상 투박한 말씨와 촌스러운 악센트를 들을 수 없게 되고, 약속한 기간이 된 후에 상류사회에서도 인정하는 아름다운 레이디로 변하게 됩니다. 수업 시간 상 마지막까지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교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결국엔 히긴스와 일라이자의 로맨스로 영화가 끝을 맺는다고 하였습니다. 단순히 일라이자의 신데렐라적인 변화로 결론이 나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보면서 즐겁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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