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수학의 스캔들
- 최초 등록일
- 2006.12.27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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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학의 스캔들을 읽고..
책에 소개되어 있는 여러 에피소드들 중 인상깊은 것들의
줄거리와 느낀점.. 마무리 저의 책에대한 소감등을 적어 보았습니다.
- 분량은 2페이지정도..
- 한글 2002로 작성된 문서임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부분의 수학 관련 책들은 복잡한 수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지만, 이 책은 마치 단편 소설책처럼 쉽고 흥미롭게 수학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들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깊고 넓은 수학이라는 학문을 조금씩 접해가고 있는 나에게 수세기동안 축적되어진 수학적 지식들은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에는 너무 높은 경지의 것들처럼 생각되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머리 싸매가며 생각하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겨우 예전의 수학자들의 심오한 논리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인류의 역사에 커다란 공헌을 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힘들지만 매력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기에 더욱 나에게 수학자들의 존재는 정말 신적인 존재와 같이 이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의 사람들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 수학의 스캔들이라는 얇고 짤막한 책을 통해 그동안의 나의 생각이 잘못 된 것이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수 세기동안 수학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온 수학자들도 나와 내주위의 사람들처럼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비록 천재였을지 모르지만 역시 인간이었기에 우리 주변의 보통 사람처럼 사랑 미움 탐닉 복수 질투 명예와 돈에 얽혀 있다는 어쩌면 당연한 사실들을 아주 흥미로운 사건들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 이러한 그들의 이간적인 면들이 자칫 딱딱하고 어려운 학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는 수학을 평범한 사람들인 나와 다른 사람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처음에 소개된 무리수의 발견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 히파수스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부터 많이 접했던 것이었기에 익히 알고 있었지만, 다른 에피소드들은 유명한 수학자들의 경쟁심과 속임수, 그리고 기행을 통해 그들의 진솔하고도 인간적인 모습을 맛볼 수 있었다. 그 중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지금껏 고등학교에서나 대학에서까지도 로피탈정리가 당연히 로피탈이 만들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로피탈은 그저 취미로 수학을 했고 명예욕 때문에 베르누이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는 대가로 베르누이의 업적을 마치 스스로 발견한 것처럼 발표했다는 것은 재미있으면서도 씁쓸함을 남겨주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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