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etti: Sonnet75/ Sonnet18
- 최초 등록일
- 2006.12.22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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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moretti: Sonnet75/ Sonnet18 저널, 개인 감상문입니다.
spensor, Shakespear작품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에 다루게 되는 두 편의 시 모두가 sonnet의 형태로 되어 있다. 14줄 안에 담긴 두 명의 시인의 이야기는 길고 장황한 그 어떤 이야기보다 그들의 마음 속에 담긴 하고자 하는 말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를 살펴보면서 그들이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스펜서의 시를 살펴보면, ‘Amoretti(조그만 사랑의 노래)’라는 80편의 sonnet으로 이루어진 그의 작품집 중 75번에 해당하는 시이다. 시에서 특징적인 것은 두운(alliteration)의 사용이다. 첫 번째 줄을 대표적으로 보면, “one day I wrote her name upon the strand, …” [ei]와 [ai]로 발음되는 이중모음을 두운으로 사용한 것이 돋보인다. 그리고 본문이 원글 그대로 쓰였기 때문인지 고어로 사용된 부분이 여러 군데 있었다. (ex: Agayne, tyde, sayd, etc.) 시의 내용들을 그림 그려보면, 누구나 한번씩 해봄직한 모래 위에 글씨 새기는 장면이 처음에 나온다. 자신의 사랑에 임하는 헌신적인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는 파도에 지워지는 글씨를 반복적으로 쓴다. 이것을 지켜보며, 여인은 한마디를 하게 된다. Vain man이라고 부르며, 부질 없는 짓을 자꾸 하는 것은 소용없다고, 어차피 없어질 것을 영원하게 하려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라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 남자는 착해서 그녀의 말을 듣고 그만두고 말면 정말 어이 없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남자는 그녀의 말을 자신의 다음 말을 위한 기회로 삼는 듯하다. 여인의 이름을 자신의 시에 담아 영원하게 할 것이라고, 또한 명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말로 ‘사랑해’ 라고 말한다면 귀가 간지러울 정도로 순간적인 감정을 느끼게 될 테지만, 그가 처음부터 모레에 글자로 새긴 행위는 말은 한 번하면 끝나지만, 글은 더욱 오래 기록으로 남을 것임을 시사한 것 같다
참고 자료
Sonnet75, Sonne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