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비평]신문비평 ( 중앙일보, 한겨레 사설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12.21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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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문비평 ( 중앙일보, 한겨레 사설 비교)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위의 두 사설은 서로 같은날 같은 사건을 다룬 글들이다. 하지만 두 글의 내용은 판이하게 다른다. 누구나 알듯 중앙일보는 보수진영의 언론이고 한겨레는 진보진영의 언론이다. 이것을 따져가며 위 두 사설을 본다면 이만한 재미거리가 따로 없을 것이다. 중앙일보에서는 도심집회에 불허에 대해 찬성의 의사를 비추었으며 한겨레에서는 반대의 의사를 비추었다. 보수와 진보에 딱 들어맞게 기사가 나왔다.
우선 이번 두 사설에 대해 말해보자면 한겨레가 너무 감정적으로 나온것 같다. 참으로 한심하고 천박한 인식 수준이다<-- 이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씁쓸한 미소가 나왔다. 그리고 ‘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자유롭게 집회를 열 권리는 경찰의 자의적 판단으로 제약해도 될 만큼 하찮은 것이 아니다 ` <--이 부분에서는 웬지모를 반박감이 생겼다. 그럼 안하무인격으로 폭력시위를 하는 집회참가자들을 위해 주말 나들이객들은 교통혼잡이나 노점상의 분들은 불편을 격어도 됀다는 말인가? 자유는 남들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행사해야된다는것은 지나가는 초등학생도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자유를 위해 집회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행복추구권은 무시당해도 된다는 것인가....
한겨레에서의 너무 감정적으로 사설을 쓴 것은 사실이나 내 의견은 이번에는 경찰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정당한 절차에 의한 집회 개최 요구가 교통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찰의 예단에 의해 묵살되었다는 것이다. 한겨례에서 말한 집회의 자유가 교통 편의에 우선한다는 말은 그것이 언론의 자유만큼 존중되어야 한다는 의미인것 같다.
`참으로 한심하고 천박한 인식` 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분명 문제가 있는 판단일 수 있다. 과연 그들이 교통혼란으로 인한 일반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감수하면서 까지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언지 깊이 생각해 봐야한다. 겉으론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것 같지만 언론이 과연 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해 주었을까? 적어도 그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창구로서 언론이 그 역할을 다해 주었는가에 대해서 말이다.
참고 자료
중앙일보 2006,11,8일 사설
한겨레 2006,11,7일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