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12.2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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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조폭’ 소재 영화를 가볍게 다룬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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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제 한국영화가 어느 정도 자리메김하면서 전쟁영화,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 등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지만, 처음 한국영화와 관객과의 거리를 줄인 장르는 코미디와 스팩타클이 결합된 ‘조폭’ 영화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2001년 가을에 개봉한 <조폭마누라>는 극의 완성도와 영화의 규모, 배우의 흡인력에서 그다지 매력이 없었다. 그러나 개봉 5일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인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이후 여파를 몰아 <킬러들의 수다>, <달마야 놀자>, <두사부일체> 등 조폭 소재의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했다. <조폭마누라> 이전, <친구>, <신라의 달밤>, <주유소 습격사건> 등의 영화가 액션과 코믹과 감동을 적절히 사용하여 ‘건달영화는 저질이다’ 라는 편견을 버리게 만들었다. 이제 한국영화는 대다수가 주먹세계를 다룰만큼 조폭영화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영화의 대중성을 위해서 결코 현명한 판단이 될 수 없다.
참고 자료
영화, 어떤 문화코드로 읽을 것인가』 -엽기, 패러디시대의 시내마 엿보기-
박태상(한국방송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집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