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탈된 대지 - 라틴 아메리카 500년사
- 최초 등록일
- 2006.12.19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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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탈된 대지 - 라틴 아메리카 500년사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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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492년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대륙 도착은 새로운 대륙의 ‘발견’인가, 아니면 ‘파괴의 시작’인가. 우리는 그동안 콜럼버스는 신대륙의 발견자이고, 그는 원래 인도를 가기 위해 항해를 한 것이었으며, 그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는 죽을 때까지 인도라고 믿었다는 것, 이후 아메리고 베스푸치라는 사람이 이 대륙이 인도가 아닌 새로운 대륙이라는 것을 알고 그의 이름을 따서 아메리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 따위를 상식으로 알고 있었다. 완벽하게 서구 중심적 사고이다. 그렇다면 그곳에서 기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살아왔던 원주민들은 무엇인가. 그들의 처지에서 보면 콜럼버스의 ‘발견’은 ‘침략의 시작’이고 ‘파괴의 시작’이다.
이 책은 나에게 우리나라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해 주었다. 라틴아메리카는 그 존재가 유럽에 알려지기 이전까지 면면히 이어오던 역사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기나긴 세월을 식민지로 전락하여 살아왔다. 오죽하면 ‘라틴’아메리카이겠는가. 라틴족은 유럽남부에 분포하고 있는 민족이다. 이들의 오랜 세월에 걸친 침략이 지금 우리가 라틴아메리카라고 부르고 있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파괴하여 이제는 그 문화적 정체성을 라틴에서 찾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라틴아메리카라고 부르는 것이다. 물론 이들을 라틴아메리카라고 문화적 규정을 해버리는 것도 서구 중심의 문화인식일 수 있다. 그만큼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인식은 그 시작부터 침략적인 것이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도착 이후 초기의 침략자들은 대부분 금과 은에 대한 탐욕을 연료삼아 그곳을 그야말로 휘젓고 다녔다. 그 결과 많은 양의 금과 은이 유럽에 유입되었고, 이는 유럽사회 변동의 원인이 될 만큼 엄청난 양이었다. 유럽인들이 금과 은을 더욱 갈망하면 할수록 더 많은 원주민들이 죽어갔다. 무자비한 정복자들은 화승총을 발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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