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소설 춘향전과 영화 춘향뎐
- 최초 등록일
- 2006.12.1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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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춘향전의 현대적 변용
목차
1. 서론
2. 영화 춘향뎐
1) 판소리〈춘향가〉와 영상의 만남
2) 영화〈춘향뎐〉의 형식 및 특징
3) 판소리〈춘향가〉의 끝없는 사랑
- 사랑과 이별
- 주체적인 여성상
- 인자(忍者)의 승리
-〈춘향뎐〉의 의의
3. 맺는말
본문내용
Ⅰ. 서론
지금까지 현전하는 판소리 다섯마당은 가운데 춘향가는 가장 많이 불리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판소리이다. 길이도 가장 길어서 한 마당을 다 부르는 데 짧은 바디는 다섯 시간, 긴 바디는 여덟 시간이나 걸린다. 춘향가는 화평한 장면, 슬픈 장면, 위풍당당한 장면, 우스운 장면들이 고루 갖추어져 있고 진지한 대목과 재미있는 대목이 적절하게 교차되어 있다. 판소리 다섯마당은 대개 소설화하거나 사설체 그대로 적혀서 책으로 전해오는데 다섯 작품들 중에 가장 오래된 것이 바로 이 춘향가이며 그 수요 또한 많아서 이본(異本)이 무려 백여 종에 이른다. 백여 종의 다양한 이본들이 현재까지 면면히 이어져오면서 소설과 희곡, 영화등 다양한 장르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춘향전은 주기적으로 제작이 반복되었다.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릴 적에 명절 때마다 TV에서 방영해 주었던 춘향전을 제재로 한 영화를 매년 봤던 것이 기억이 난다. 그 영화를 보면서 어린마음에 주인공의 옷차림과 얼굴, 말투를 보면서 단순히 ‘춘향전은 옛날 것이니까 영화도 저렇게 촌스럽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때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을 보고는 이러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비록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을 보고나서 이 영화의 작품성이라든지 예술적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을 한 것은 아니지만 당시에 ‘세련된 춘향전, 기존의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춘향전’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이야기 이지만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은 정말 기존의 영화와는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본론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춘향뎐〉을 중심으로 판소리 〈춘향가〉의 수용과 변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영화〈춘향뎐〉
1. 판소리〈춘향가〉와 영상의 만남
〈춘향뎐〉은 〈춘향전〉영화로서는 14번째 재창작된 영화로 기존의 〈춘향전〉과는 궤를 달리한다. 지금까지의 영화 〈춘향전〉은 시각 이미지 중심의 영상 장르였으나 14번째 영화인 〈춘향뎐〉은 영상 장르와 판소리라는 음악 장르가 긴밀하게 조화된 새로운 영화이다. 즉, 임권택 감독은 지금까지의 춘향전 영화들처럼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과 이별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 위주가 아니라 대담하게 청각적 이미지인 판소리로부터 모든 것이 출발하는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영화는 정동극
참고 자료
한국연화사학회, 『한국영화사연구』, 새미, 2003
설성경․ 김교봉, 『미디어 문학의 이해』, 새미, 2003
박진태 외 11, 『춘향예술의 양식적 분화와 세계성』,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