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 사랑의 매
- 최초 등록일
- 2006.12.18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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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소년교육의 사랑의 매의 필요성과 교육의 방안을 제시한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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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말에 ‘교편을 잡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내적 의미는 ‘교사가 되다.’ 이지만, 여기서 교편鞭 은 회초리로 ‘학생들에게 체벌을 하기 위해 매를 들다’라는 뜻이다. ‘고운 놈 매 한대 더 때리고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은 옛날부터 우리사회의 사고방식 속에 내재되어 있는 체벌에 대한 의식을 잘 나타내 주는 말이다. 오랜 시간 내려져 온 학교에서의 체벌 속에서 우리는 그 순간순간 반감을 가지기는 했어도 체벌의 행위에 대해서 당연시하며 받아 들여왔었다. 또 <사랑의 매>라는 말 역시 교육에 있어서 체벌의 정당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는 교사나 부모의 체벌이 서양과는 달리 허용되어 왔고 당연한 것으로까지 여겨져 왔다.
“난 진정으로 너희를 사랑한다. 하지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너희들이다. 말로해서 알아듣지 못하는 너희들은…. 너희들을 사랑하는 나의 마지막 선택이다. 모두 밖으로 나가 엎드려 뻗쳐!”
‘사랑의 매’는 받아들이는 학생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서 결정된다. 물론 교육적 효과를 고려한 교사의 매가 있지만, 교사도 사람이기에 감정을 배제한 사랑의 매는 있을 수가 없다. 과거 우리 선인들은 학동에게 사랑의 매를 때릴 때, 맞을 학동에게 회초리를 구해오라고 했다. 그 시간 동안에 훈장과 학동은 서로의 입장과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매는 상징적 의미로 때리고 야단치는 것으로 끝이 났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 매다. 그러나 요즘의 학교 현장에서는 사랑의 매라는 미명아래 심각한 체벌이 이루어지고 있다.
체벌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체벌은 학생들을 통제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라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체벌 반대론자들은 체벌이란 ‘사랑의 매’란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을 뿐 물리력을 동원한 폭력일 뿐이라며 어떠한 이유가 됐던 간에 학교에서의 체벌을 무조건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후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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