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감상문 - 가곡의 향기
- 최초 등록일
- 2006.12.18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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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 음악의 이해` 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향기나는 클래식-가곡의 향기` 라는 음악회를 다녀와서 쓴 감상문입니다.
A+받았었구요..
자신의 생각을 덧붙인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난 음악을 좋아한다. MP3 플레이어가 없이 집을 나서면 허전할 지경이다. 그런데도, 클래식과는 매우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주로 Rock 쪽이지, 클래식이라고는 고등학교 때 음악 선생님의 강요 아닌 강요로 몇 구절 들었던 것 빼놓고는 전혀 문외한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클래식과도 졸업이라고 여겨온 내가 ‘서양음악의 이해’ 라는 전혀 나와는 맞지 않는 듯한 수업을 듣게 된 것은, 같은 과 동기들이 교양을 길러야 한다, 어쩌고 하면서 수업을 신청 하길래, 얼결에 따라 듣게 된 거였다.
나에게 있어 클래식이란, 대기업 사장쯤 되는 사람들이 정장을 차려입고 우아하게 연주회장에 가서 음악가에 대하 토론하면서 본인들의 교양을 뽐내며 도도하게 듣는 이미지로 머릿속에 자리잡았다. 그런 만큼 클래식도 “음악”이긴 음악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라는 장르와는 매우 거리가 먼 딴 세상 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클래식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 누구와 얘기를 나누다가도 클래식이 좋다도 하면 괴짜 취급을 받는 문화가 되어 버렸으니 말이다. 그나마 수업 들으면서 클래식이 생각처럼 따분하지만은 않다는 걸 조금씩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세종문화회관에서 클래식을 좀 더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지게 하기 위한 노력에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그 처음이 ‘가곡의 향기’였다. 그래도 가곡이라니, 내가 가곡 음악회를 들으러 간다니. 내 친구들이 그 사실을 안다면 비웃음이라도 터뜨릴 일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관심 없던 가곡일지라도, 세종문화회관이라는 곳에 처음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난 잔뜩 들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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