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신의 노래
- 최초 등록일
- 2006.12.17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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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미문학번역 나자신의 노래 시 해석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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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연: 나 자신의 예찬
나는 나 자신을 예찬하며, 나 자신을 노래한다
그리고 내가 취하는 것 너도 취하리라.
내게 속하는 모든 원자가 네게도 속하기 때문에.
나는 어슬렁거리며 내 영혼을 불러들인다.
나는 느긋하게 기대며 어슬렁거리며 여름 풀의 싹 하나를 지켜본다.
-휘트먼은 자기 존재가 경이로운 시인이다. 휘트먼의 ‘자아 예찬’은 ‘나’와 ‘나의 영혼’이 원자 하나하나를 공유하는 육체적 존재로서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속속들이 하나가 됨을 알리는 데서 시작한다. 몸으로 살아 움직이는 ‘나’의 모든 면면이 곧 ‘나의 영혼’의 면면이고 이러한 면면이 언제 어디서든 “여름 풀의 싹 하나”처럼 돋아난다는 생각은 휘트먼이 두고두고 피력하게 되는 자아 예찬의 근거이다. 자신을 예찬한다는 휘트먼의 선언은 특이한 선언이기 때문에 강렬한 인상을 유지한다대기와 대지에서 어디든 싹으로 돋아나 자라는 풀잎의 생기는 휘트먼이 자신의 존재를 의식할 때 가장먼저 떠오르는 특성이다. 풀잎이 한 곳에 하나의 풀잎으로 생생학게 존재하면서 어디서든 나타나는 성질을 지니듯 자신의 존재 또한 하나의 개체이면서 편재하는 존재라는 휘트먼의 발상은 예찬되는 자아를 매우 특이한 존재로 만든다. 자신을 예찬한다는 휘트먼의 선언은 특이한 선언이기 때문에 강렬한 인상을 유지한다.
몸은 한 곳에 묶여 있어도 마음은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상식적인 생각만으로 휘트먼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휘트먼이 “바로 내 몸이 확장된 것”(the spread of my own body)으로까지 다른 존재를 느낄 때 그가 드러내는 생각은 마음이 가는 곳은 어디든 몸도 가 있다는 생각이다. 휘트먼의 상상력은 다른 존재들을 관념적으로 의식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재하는 존재들을 온몸으로 느끼는 쪽으로 작용한다. 휘트먼은 다른 존재들을 생각의 대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이 지각되어 드러나는 순간순간 자신의 존재가 도처에서 출현하는 것으로 본다. 「나 자신의 노래」5번 시편에서처럼 휘트먼은 자신의 영혼을 육체적 존재로 제시하는 가운데, 다른 존재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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