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그림속 풍경이 이곳에 있네
- 최초 등록일
- 2006.12.1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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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사키 미쓰오·사사키 아야코 부부가 쓴 ‘그림 속 풍경이 이곳에 있네.’의 서평입니다.
사사키 미쓰오·사사키 아야코 부부가 고흐의 그림들을 보고 직접 그 그림들을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들을 찾아다니면서 쓴 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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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읽은 책은 사사키 미쓰오·사사키 아야코 부부가 쓴 ‘그림 속 풍경이 이곳에 있네.’라는 책이다. 이 책은 사사키 부부가 프랑스를 돌아다니면서 고흐의 그림 속 풍경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를 쓴 것이다. 풍경을 찾아다니면서 고흐의 생애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인 ‘고흐 서간집’을 근거로 고흐의 생애에 대해서도 잠깐잠깐 다루고 있고, 다른 여러 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나 미술에 관한 해설도 약간씩 들어있어 별 부담 없이 읽기 쉬운 책이었다.
사실 이 글은 미술에 대한 어떤 특정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수필 형식의 가벼운 글이어서 딱히 비평할 만한 부분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가 미술에 대해서 그리 많이 알고 있지도 않고 말이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평을 해 보자면 앞에서도 밝혔듯이 학생들이 별 부담 없이 읽기 쉬운 책이라는 것이다. 나만 그런지는 몰라도 책을 읽을 때 숙제를 해야 한다던지 책의 내용을 시험에 낸다는 가정 하에 책을 읽으면 책의 내용이 좀처럼 와 닫지 않는다. 그리고 미술의 경우에는 수업시간에 배웠듯이 미술에 자신이 없어지는 시기가 오면 그 뒤로는 자기도 모르게 미술에 대한 부담감이나 꺼려하는 마음이 생겨버려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나도 물론 숙제를 위해서 이 책을 읽었지만 이전의 다른 책들 보다는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이든지 쉬운 것에서부터 접근해야한다. 내가 지금 나이 스물하나가 되도록 아직까지 미술을 즐기지 못하고 두려워한다는 것은 지금껏 내가 받아온 미술교육이나 그에 대한 나의 태도가 어딘가 잘못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껏 고흐에 대해서 이렇게나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지만 ‘쉬운 책이나 영상물을 접하게 하여 미술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라는 교육 방법을 생각해 냈다는 것에 만족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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