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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채만식의 치숙을 읽고

*민*
최초 등록일
2006.12.17
최종 저작일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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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만식의 작품 `치숙`을 읽고 쓴 독서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치숙’ “어리석은 아저씨”를 뜻하는 말이라는 것을 어처구니없게도 입시에 매달리며 작품을 대할 때는 미처 알지 못한 사실이었다. ‘치숙’은 작자의 표현 방식이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다. 1인칭 관찰자 시점을 사용하여 표면적으로는 화자인 ‘나’가 당시 지식인인 ‘아저씨’의 생활방식을 신랄하게 비난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은 ‘나’를 비판하고자 했던 채만식의 표현 방식이 색다르고 신선했다.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아저씨’의 사고방식을 비난하는 ‘나’와의 갈등을 통해서 일제하의 당시 지식인들이 그들의 의지를 실현시킬 수 없었던, 그런 암담한 현실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채만식이 사회주의에 심정적으로 동조하면서도 행동을 함께 하는 것을 보류하는 입장의 동반자 작가였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 사회주의자인 ‘아저씨’를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못하는 ‘치숙’의 기법을 문제 삼는 이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의 독백체를 통해서 일제라는 실상이 개인의 잘못된 가치관에 의해 왜곡되게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라는 인물은 소설 속의 가상 인물이지만, 그 당시 일제에 의한 식민지 상황 속에 물든 우둔한 인물을 제대로 그려냈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학교 4학년을 마친, 대학을 나온 ‘아저씨’에 비하면 월등히 무식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 그저 현실에 안주하며 본질적인 것은 보지도 못하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가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일제하의 상황을 전적으로 긍정하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수궁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일제 우민화 정책의 표본이었다. 또 일제하에서 시키는 모든 것들을 좋고 유익하니까 나라에서 장려하는 게 아니냐며 장황하게 주절대는 상황이나 생활방식부터 내지인처럼 해야만 돈도 잘 모으게 된다고 자신의 계획을 밝히는 상황으로 봤을 때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친일분자들 보다 가엾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 정도는 알지만, ‘나’라는 인물은 그런 사실 조차 모르고 그저 무분별하게 온몸으로 일제의 우민화 정책을 받아들일 뿐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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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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