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장미의 이름
- 최초 등록일
- 2006.12.17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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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자크 아노 감독이 움베르토 에코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장미의 이름』이라는 영화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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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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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자크 아노 감독이 움베르토 에코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했다는 ‘장미의 이름’의 제목을 듣고 영화를 보는 동안 제목과 내용의 관계에 대해 의아해했다. ‘장미의 이름’이라는 제목과 줄거리와의 관계가 이야기의 전개과정 동안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소설을 찾아보았고, 다 읽지는 않았지만 맨 뒷부분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Stat rosa pristina nomine, nomina nuda tenemus』 (지난날의 장미는 이제 그 이름 뿐, 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 덧없는 이름 뿐.)이었다. 그러나 이 말의 의미에 대해서는 내 능력으로 알아낼 수가 없었다. 아마 지나간 중세의 사건에 대해 남는 것은 전해지는 이름뿐이라는 뜻으로 한 말인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이 영화에는 중세의 암울하고 어두운 시대상이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다. 종교의 절대적인 위치와 이성의 멸시, 그리고 추리소설을 보는 듯한 흥미진진함이 영화의 내용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는 이탈리아 북부의 한 베네딕트 교단의 수도원에서 그림 그리는 수사 아델모가 시체로 발견됨으로서 시작한다. 이 때 이 수도원에 프란체스코 교단 수도사인 윌리엄이 그의 제자 아드소를 이끌고 나타난다. 윌리엄은 날카로운 관찰력과 직관을 가진 명석한 수도사이며 당대의 유명한 철학자 로저 베이컨의 제자였다. 윌리엄은 당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던 황제측과 교황측의 회담을 중재하기 위해 이 수도원에 파견되었지만, 수도원장의 부탁에 따라 수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일곱 천사가 한 명씩 나팔을 불 때마다 지상에서 재앙이 벌어지며 천사들이 나팔을 다 불게 되면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고 세계 종말의 날이 도래한다는 요한 계시록의 예언을 본 딴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희생자들은 각자 예언의 재앙을 상징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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