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왕안석과 사마천을 통한 진보와 보수. 그리고 개혁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6.12.17
- 최종 저작일
- 2006.01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송나라 시대 진보주의자 왕안석과 보수주의자 사마천을 통하여 진보와 보수의 고정관념과 숨겨진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쓰이는 개혁에 대한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법가 사상을 바탕으로 ‘청묘법’, ‘모역법’ 등의 신법을 시행하여 몰락하던 송의 부국강병을 꾀했던 합리주의자 ‘왕안석’과 그의 신법이 지나치게 급진적이고, 혁신적이라는 이유를 내세우며 반대했던 ‘사마광’은 대표적인 개혁가와 보수주의자로 인식되어있다. 특히, 자신들의 위치에 큰 위협을 주는 신법을 강경하게 반대했던 사마광의 모습에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는 단 한치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보수의 전형적인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있다.
그러나 나는 ‘보수(주의자)’를 위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옛 것만 끌어안으며, 현재를 유지하려고 집착하는 것만으로 보지는 않는다. 변화를 함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급격하고 혁신적이기 않을 뿐, 보수도 개선이나 좋은 미래를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보수를 ‘진보(주의자)’는 기득권유지를 위해 현재에 집착하는 정체된 것이라고 극단적으로 몰고 간다. 오히려 진보가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간다’는 말로 포장했을 뿐, 그 일면에는 보수의 기득권을 빼앗고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욕망이 가득한데 말이다. 말로만 현실을 비판하여 더 혼란스럽게 만들며, 현실이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면 진보를 외치던 그들이 오히려 그 상황을 유지하려고 갖은 애를 써가며 슬그머니 보수 쪽에 줄을 선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진보를 거부하며 보수를 편애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감춰져 왔던 면을 부각하여 바라볼 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개혁을 바라볼 때, 그 주체는 진보뿐만 아니라 보수도 될 수 있다. 개혁이라는 것은 정치․사회상의 구체제를 합법적․점진적 절차를 통하여 고치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사회제도 및 정치체제의 본질적인 요소를 유지하면서 사회발전에 적합하도록 변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