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6.12.1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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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 서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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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양의 역사와 문명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제목의 강의를 듣기시작하면서 고대와 중세를 아우르는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 라는 제목의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기워전 750년경에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썼을 것이라는 호메로스라는 인물부터 시작된 책은 17C 최고의 문학으로 평가받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 이르기까지 제목그대로 서양의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중세말 까지를 아우른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부터 책을 덮는 내내 까지 느낀 것이지만, 과연 어떻게 이러한 긴 역사를 한 책에 담아 넣을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게다가 대략적인 약사도 아니고 이 시대 최고의 학자라는 사람들이 나름의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주제를 잡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공서에 버금갈 만큼 전문적인 지식까지 서술해 놓은 것에 대해 일단 놀라움과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앞서 말한 대로 이 책의 구성은 매우 흥미롭다. 옴니버스식으로 짧은 글들을 모아놓은 이 책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다소 읽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작가가 여러 사람이다 보니 같은 책안에도 다소 상이한 문체와 역사관, 견해가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를테면 알렉산드로스나 에라스무스처럼 특정인물에 대해서술한 부분에서는 시대를 초월한 뛰어난 인물임을 무척이나 강조하고, 또 실제로 그 부분에서는 정말 그렇구나하고 믿게 된다. 하지만 다른 챕터에서 보여 지는 그 당시 실제 현실은 어떠한가? 서양의 역사는 고대이후 끊임없는 전쟁과 탄압의 역사라고 나는 감히 스스로 정의 한다. 알렉산드로스가 구현하고자했던 세계시민과 같은 열린개념, 또는 한참 뒤의 에라스무스가 강조한 휴머니즘 같은것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참고 자료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