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목욕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12.16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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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목욕종류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목차
센토[錢湯]
로텐부로[露天風呂]
다이요쿠조[大浴場]
본문내용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목욕을 좋아하기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목욕법도 독특해서, 깊은 목욕통에 몸을 푹 담그지 않으면 안 된다. 얕은 욕조에 샤워가 딸 린 서구식 욕실은 일본인에게는 욕실이 아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의식주의 거의 모든 면에 서 기능적인 서구식 생활 양식이 잘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목욕만은 예외다. 호텔이나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면 서구식 욕조 보급률은 아주 낮다. 거의 모든 사람이 뜨거운 물을 듬뿍 채울 수 있는 일본식 깊은 목욕통, 즉 `고에몬부로(五右衛門風呂)`식 욕조를 고집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현대의 가정에서는 할 수 없지만 호텔등 온천을 상품화하고 있는 곳에는 거의 노천탕이 있다. 자연과 함께 하는 목욕을 즐기는 것이다. 몇 십년이 지난 지금도 고에몬부로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연과 조화된 정통 일본식 온천들이 아직도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일본인에게 온천이란 무엇일까? 일본인은 온천을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연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온천은 일종의 ‘탕치(온천을 통해 몸을 치료하는)’ 기능을 했지만(지금도 그러한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일상의 한 습관화 되어있으므로) 요즘에는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해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일본인에게 온천은 이미 생활 속에 녹아 있는 삶의 한 부분이다. 온천욕을 좋아하는 보통 일본 사람들은 집에서든, 밖에서든 하루에 한 번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가 쌓인 피로를 푼다. 온천에서 흔히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あらう’와 ‘ながす’이다. ‘あらう’는 씻는다는 뜻이고, ‘ながす’는 흘려 보내다, 씻어 보내다라는 뜻이 있다. 목욕은 단순히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고, 온천은 몸과 마음의 더러움을 흘려보내는 것이다.
참고 자료
일본 그 문화와 사회(학문사)
습관으로 본 일본인 일본문화(청년사)
일본학 입문(계명 대학교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