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종이 땡땡땡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6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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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교 종이 땡땡땡’을 읽고 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학교 종이 땡땡땡’은 처음 책을 봤을 때부터 흥미로웠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잠깐 볼 때부터 ‘재미있겠다, 정말 학교 그대로의 모습이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였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덕분에 책은 정말 재미있게 공감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우리 현재의 고등학생들의 행동, 모습 등이 그대로 저술되어 있었고, 또한 교사들 대부분이 생각할 수 있는 학교 교육의 문제나 변화하여야 할 부분들을 함께 반영하면서 학생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교사의 모습이 많이 나타났던 것 같다.
이 책은 한 여고의 교사가 붕괴하는 학교 현장에서 포기하고 방황하는 아이들과 분노하고 체념하는 교사들을 바라보면서 따뜻함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시선으로 글 써내려간 책이다. 이 책의 작가인 김혜련 선생님은 20년 정도 교사로 있으면서 학생들의 동의하에 학생들의 노트나 여러 자료들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함께 쓰셨다.
처음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렸고, 이렇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있으셨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몇 분은 계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읽으면서 나도 깜짝 놀라는 학생들의 태도도 보였고 선생님들의 학생들의 인권에 침해되는 말들도 있었다. 내가 다니던 학교의 선생님들은 그래도 그런 말들은 덜 하신 것 같은데......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렇다면 이 책의 학생들도 학교 다닐 기분이 아닐 것 같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 중에서 나도 무심코 했던 수업시간 행동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던 부분이 있었다. 선생님들은 수업을 하면서 “알겠지?, 이해가지?”등의 질문들을 학생들에게 한다. 학생들은 소수의 인원만 “네”를 하거나 거의 묵묵부답이다. 선생님이 답답한 마음에 대답 좀하라고 역성을 내면 학생들은 선생님이 항상 대답을 강요한다고 반발을 했다. 작가의 말처럼 선생 혼자 다 떠들고 ‘그래, 안 그래?’식의 강요식 대답을 요구하고, 자기가 한 말이 제대로 먹였는지 아닌지에만 관심이 있는 확인용 대답밖에 하지 못하게 해놓고 대답을 안 한다고 무시하기 일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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