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쌍화점연구
- 최초 등록일
- 2006.12.15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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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쌍화점(雙花店)은 총 4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형식은 이러하다.
A에 B하러 가는데
C가 내 손목을 잡더라.
이 말이 A밖에 나가면
다로리 거디러 죠고맛간 D가 말한 줄 알겠다.
더러등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그 자리에 나도 자라 가련다.
위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그 자는 데 같이 덦거츠니 없다.
목차
1. 작품선택 동기
2. 연구사 방향
3. 결론
본문내용
1. 작품선택 동기
나는 남녀의 애정문제를 대담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고려속요 중 하나인 쌍화점(雙花店)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수업시간에 작품을 접해본 결과 단지 사회 계층을 비판하는 것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를 내포하지는 않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쌍화점(雙花店)에 대한 최근 학위논문을 찾아본 결과 교과서로 접했던 내용과는 약간 다른 점도 있었다. 주로 연구의 흐름은 작품의 창작시기, 작가, 작품해석, 의의 등이 있었다. 하지만, 창작시기와 작가는 대부분의 논문이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작품해석과 의의 등은 약간 다른 견해가 있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중점적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2. 연구사 방향
(1) 작품해석
쌍화점(雙花店)은 총 4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형식은 이러하다.
A에 B하러 가는데
C가 내 손목을 잡더라.
이 말이 A밖에 나가면
다로리 거디러 죠고맛간 D가 말한 줄 알겠다.
더러등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그 자리에 나도 자라 가련다.
위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그 자는 데 같이 덦거츠니 없다.
이 기본형식에서 장소와 사건의 주체적 행위자와 관찰자만 바뀐다. 첫 연을 간단히 설명하면 만두집에 만두를 사러 갔는데 회회인(回回人)이 손목을 잡았다는 내용이다. 이 첫 연에서는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것은 없다. 回回인은 이슬람교와 직결되는 회회교를 믿는, 말 그대로 回回인으로 보거나 몽고족속 점령 군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덦거츠니는 ①답답한 데가 ②험난하고 잡스러운 것이, 지저분한 것이 ③우울한 것이, 안타까운 것이 ④그의 거친 것이, 음란한 곳이 등으로 해석하고 있다. 「고려가요 연구:‘애정’과 ‘이별’을 중심으로」<유승호, 중앙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둘째 연은 삼장사에 불을 켜러 갔는데 그 절 주지스님이 손목을 잡는다는 내용이다. 이것에 대해 대부분의 논문에서는 그 당시 종교까지 부패한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참고 자료
없음